어린이도 엄마 아빠도 즐거운 한바탕 책잔치 '2024 북키즈콘' 개막
6~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어린이 책, 놀이, 콘텐츠 총망라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이른바 '책 육아'가 요즘 양육자들 사이의 중요한 화두다. 책을 매개로 한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에 도움을 주고 아동의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 독서습관이 커서 공부습관으로도 이어진다는 이유다.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아이를 위해 대량의 전집을 들이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 있다면 그 책을 구하기 위한 수고조차 마다하지 않는 게 요즘 책육아를 생각하는 부모들의 모습이다. 이 트렌드에 맞는 어린이책 행사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다.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행사전문기업 이즈피엠피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북키즈콘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6일 개막했다. 2024 북키즈콘은 출판, 에듀테크, 놀이, 유아동 콘텐츠가 한데 모인 '국내 최초 키즈콘텐츠 융복합 행사'를 표방한다. 길벗스쿨, 계수나무, 키즈스콜레, 블루래빗 등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와 2024어린이 책의 해 추진단, 주한독일문화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수원시도서관, 주한프랑스대사관문화과, 경기도교육청수원지원청 등의 관련 기관, 자란다, 프뢰벨, 웅진북클럽 등 육아 관련 콘텐츠 및 에듀테크 기업 포함 100여곳 이상의 단체가 참여했다.
북키즈콘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눠서 즐기면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우선 어린이출판협의회 소속 출판사를 포함해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보석같은 동화책을 만나보자. 유튜브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책 말고, 서점에서 눈에 띄게 진열해 놓은 책 말고 세상에 나왔지만 알 수 없었던 보석같은 동화책을 만날 수 있다. 각 출판사 부스에 진열된 동화책을 한 권 두 권 넘기다 보면 이 세상에 나온 아이들을 위한 상상력에 한 번, 어른의 마음도 동심으로 되돌려 놓는 동화책의 내용과 표현에 또 한 번 마음이 요동칠 것이다.
두 번째, 엄마 아빠 따라 북키즈콘에 와준 아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알차게 이용하자. 상상력을 자극하는 큐브책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 하는 어린이 명상과 요가, 아이들의 목소리로 만드는 오디오북 제작, 멸종위기 동물찾기, 드론축구 등 30가지 이상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오디오북 만들기, 움직이는 그림책 큐브 만들기, 다비드칼리와 함께하는 성인 워크숍, 장-밥티스트 부르구아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는 유료 체험이나 그 외 동화책 읽어주기, 드론축구 등 다양한 체험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아이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명사특강도 마련돼있다. 6일 개막일에는 유아동 문해력 전문가 최나야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어린이 문해력과 책, 그리고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강연하고 최민준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소장이 아들 키우는 엄마들의 양육 고민을 그 자리에서 듣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7일 토요일에는 다비드 칼리 어린이 북토크가 오전 10시부터 11시 15분까지 이어지고,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박효미 동화작가의 만남이 예정돼있다. 특히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선착순 80명 한정 인기 곤충 콘텐츠 유튜버 '정브르'의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가 정브르를 좋아한다면 입장 오픈 전까지 무조건 손 잡고 뛰어들어 올 것을 추천한다. 일요일에는 블렉스 볼렉스의 작가와의 만남, 반찬특공대 그림책 공연에 이어 오후 3시 30분 장-밥티스트 부르구아의 북토크도 이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유료 컨퍼런스로는 6일 서희전 동명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세상 속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 동풀잎 창원대학교 교수가 '아이들을 위한 즐겁고 안전한 디지털 놀이'를 주제로 강의했고 7일에는'장-밥티스트 부르구아의 '또 다른 읽기, 글 없는 그림책', 한윤아 작가의 '2000년대 이후 한글 '글 없는 그림책', 정진호 작가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유한 이야기' '최혜진 작가의 '이미지 시스템으로서의 그림책', 이명애 작가의 '그림으로 하는 이야기, 키란 샤 스토리텔러 와 로저 젠킨스 스토리텔러의 '글 없는 책으로 아이들의 영어 발화 장려하기', 쉴라 위 스토리텔러의 '이야기의 교훈'이 마련돼있다. 해당 컨퍼런스는 북키즈콘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파충류 도서관, 아이스크림관, 다비드칼리 특별관, 휘닉스와 함께 하는 '쉼, 책방', 유한킴벌리와 해우재 박물관이 함께 하는 '똥! 탐험관'등 5개 특별관이 마련돼 더욱 특별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북키즈콘은 6일 금요일부터 8일 일요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현장 티켓 발권 시 성인 1만원, 초등학생 5000원이며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며,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디키디키 놀이키트 발굴탐험대를 할인가 5만 7000원에 판매한다(정가 7만 9800원).
아울러 북키즈콘 자란다 부스에서는 3만원 상당의 아이 기질검사 키트를 2만원에 판매하며, 키트 구매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 기질검사 분석 무료 상담은 7일 토요일 오후 1시, 8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제공된다. 티켓 구입, 박람회 이용 및 관련 내용은 북키즈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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