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 연말 되기 전 서둘러야 하는 이유는?
[건강정보] 아직도 '귀찮은 일'로 여기는 사람이 많은 건강검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국내 건강검진 수검자 4명 중 1명이 건강검진을 제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대상 1959만 3000명 중 검진에 참여한 사람은 75.4%로 집계됐다. 국가암검진 수검율은 더 낮다. 암 검진 전체 수검률은 58.2%에 그쳤다.
일반건강검진 수검자의 40.6%는 정상으로 밝혀졌지만 32.9%가 질환 의심, 26.5%가 유질환자로 진단되었다.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의 이상을 발견한 사람이 수검자의 약 6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강검진이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다.
문제는 아직도 건강검진을 그저 ‘귀찮은 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2024년, 짝수해인 올해는 짝수년도에 태어난 만 20세 이상 세대주와 만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만 19~64세의 의료급여수급자 세대주 및 40~64세 세대원이 건강검진을 받을 차례다. 신장과 체중, 혈압, 체질량, 청력, 시력 검사와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등 기본 검사만 받아도 주요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국가암검진에도 꼭 참여해야 한다. 국내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국가암검진 사업에서는 위암과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유병률이 높은 주요 암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2년에 1회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며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한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 유방암 검사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각각 자궁경부세포검사와 유방촬영술을 진행한다. 간암은 고위험군에 한정하여 검진을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은 국민 평균을 기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이사항을 모두 반영하기 어렵다. 따라서 건강검진의 진정한 목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자신의 건강 상태나 가족력 등을 고려해 적정한 시기에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검사 항목을 추가하여 받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분변잠혈검사의 경우, 정확도가 대장내시경 검사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다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처음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건강검진은 받는 것으로 끝나선 안 되며 검사 결과를 가지고 사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의료진과 상담하여 필요한 치료 등을 진행해야 한다.
성남 성모윌병원 내과 김지수 원장은 “검사결과를 받아 보고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방심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특별한 질환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수치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질환이 발생하기 전 단계인 경우도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