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엄마도..해봤어?"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렵니까?
배우 김성은, 유튜브 채널에서 연령대별 자녀 성교육 소개?
“엄마 섹스해봤어?" 아이들의 솔직한 질문을 들은 부모들은 우선 당황한다. 그리고 어색한 웃음이나 얼버무리는 대답으로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호한 태도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지식을 전달하지 못하고 왜곡된 성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 적절한 시기, 부모의 적절한 성교육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최근 배우 김성은의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에서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성 관련 질문에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성교육 전문가 이석원 강사는 연령대별 맞춤형 자녀 성교육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성교육의 적절한 시작 시기에 대한 김성은의 질문에 이석원 강사는 만 5세부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는 모든 행위에 대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경계 존중' 개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성관계가 뭐예요?"와 같은 직접적인 질문을 하는 청소년기에는 성관계, 몽정, 발기, 월경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관계는 항상 상호 동의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을 권장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기 건강 관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을 언급했다. HPV는 성별에 상관없이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대부분 자연 소멸하지만 지속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구인두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여러 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기부터 조기 예방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HPV 예방법으로는 ▲안전한 성관계 실천, ▲정기적인 건강검진, ▲HPV 백신 접종을 제시했다. 특히 HPV 백신은 남녀 모두 성접촉이 없는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OECD 38개국 중 33개국이 남녀 청소년 HPV 백신 접종을 지원 중이며, 대한민국도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여성 청소년의 HPV 백신 접종을 포함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석원 강사는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남성 청소년은 제외됐다며 안타까움을 전하며 남성 청소년의 HPV 백신 접종을 위해 정부에서 HPV 백신 국가필수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알렸다. 이에 김성은은 “저 아들 맘이잖아. 제발 어떻게 좀 해주세요”라고 간절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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