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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이후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3.2배·기관 5.1배 더 지원해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014~2023 도내 어린이집·유치원 변화 추이' 분석

ar.jeon@ibabynews.com

경기도에는 우리나라 영유아 30%가 거주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생 수에서도 그 비중이 크다. 그러다 보니 저출생 여파를 가장 크게 맞은 곳도 경기도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시흥, 과천, 하남, 화성을 제외한 27개 지역의 어린이집 영유아 현원은 모두 감소했고 특히 동두천시와 광명시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3일, 'GWFF 통계인사이트' 통권 9월호를 통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재단은 유보통합으로 인한 보육과 유아교육 행정의 교육청 이관을 앞두고 보육통계와 교육통계 연보를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경기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고 전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우선 전국 어린이집은 2014년 4만 3742개에서 2023년 2만 8954개로 33.8% 감소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2014년 대비 2023년 148.6%(2489개소→6187개소) 증가했지만, 가정어린이집은 54.1% 감소하고(2만 3318개소→1만 692개소), 민간어린이집은 40% 감소(1만 4822개소→8886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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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경기도 어린이집은 1만 3259개소에서 8903개소로 32.9% 감소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154.4% 증가(575개소→1463개소), 가정어린이집은 49.8% 감소(8186개소→4107개소), 민간어린이집은 4076개소에서 2826개소로 3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어린이집이 차지하는 비율은 16.4%로 10년간 12.1%p 증가했다. 가정어린이집 비율은 15.6%감소해 전체 중 46.1%를 차지하고, 민간어린이집은 31.7%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가정 어린이집 비율을 합산하면 77.8%로, 경기도 전체 어린이집의 80%가 민간 영역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영유아 현원의 경우 우선 전국적으로 2013년엔 149만 6671명에서 2023년 101만 1813명으로 32.4% 감소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 현원은 전국적으로 10년 사이 79.9% 증가했고(15만 9241명->28만 6487명), 가정어린이집 현원은 56.2%, 민간어린이집 영유아 현원은 4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영유아 현원은 40만 2945명에서 31만 1814명으로 22.6% 감소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3만 7445명에서 8만 91명으로 113.9% 증가했다. 가정어린이집은 49.8%, 민간어린이집은 32.6% 감소했다.

경기도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 현원 중 국공립어린이집 재원 비율은 25.7%, 민간어린이집은 45.9%, 가정어린이집은 20.7%를 차지한다.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 현원 중 민간 가정 어린이집 비율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84.6%에서 66.6%로 줄어들어 전체 현원의 2/3에 해당한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시군별 어린이집 수도 지난 10년간 대부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광명, 안산, 고양 등은 각각 -52.8, -52.4%, -48.5%씩 감소했다. 31개 시군 중 예외적으로 하남시는 2014년 대비 어린이집 수가 42.3%로 크게 증가했고 화성, 과천, 시흥도 각각 7.2%, 3.8%, 2.6%씩 증가헀다. 

다만 시군별로 국공립어린이집은 전체적으로 증가했는데,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33.3%), 양평(30.4%), 연천(30.4%) 순이었고, 수원과 용인은 각각 10.5%, 8.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현원 역시 10년 간 크게 줄어들었는데 특히 동두천시와 광명시의 감소세가 각각 -51.9%, -49.6%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어린이집 영유아 현원이 증가한 곳은 전체 31개 시군 중 4곳에 불과했는데, 하남시의 어린이집 영유아 현원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78.7% 증가하고, 화성, 시흥, 과천은 각각 14.1%, 11.1%, 4.3% 늘었다.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48.1%), 연천군(46.2%), 하남시(40.8%)로 국공립 확대 정책 목표치인 40%를 초가했다. 어린이집 수와 현원 수가 많은 편인 용인시의 국공립어린이집 현원 비율은 14.2%로 낮은 편이고, 그 뒤로 이천(16.7%), 광주(18.1%), 안산(18.9%), 수원(19.1%)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유치원 수는 어떨까. 유치원도 2014년부터 2017년까진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국 유치원 수는 2014년 8826개소 대비 2023년8441개소로 -4.4% 줄어들었다. 경기도 유치원도 같은 기간 증가하다가 약간의 등락을 보였는데 큰 차이는 없었다. 2014년과 비교했을 때 2137개소에서 2148개소로 0.5% 증가했다. 전국 공립유치원 수는 현재 5130개소로 지난 10년간 11.1%증가하며 전체 유치원의 60.8%를 차지하고, 사립유치원은 21.1% 감소한 3308개소로 전체 유치원의 39.2%를 차지한다. 경기도에선 공립유치원이 18.6% 증가해 최근 기준 1292개소로 60.1%를 차지하고, 사립유치원은 2014년 대비 18.3% 감소한 856개소로 39.9%에 해당한다. 

유치원 원아 수는 전국 기준 2014년 대비 20% 감소해 현재 52만 1794명이고, 동기간 경기도 유치원 재원생도 10년간 20.4% 감소한 14만 4693명으로 나타났다. 공립유치원 원아수는 10년 사이 3~11% 증가하고, 사립유치원 원아수는 27~29% 감소했다. 전국 공립유치원 재원생 수는 15만 2429명으로 전체 29.2%를 차지하고, 경기도 공립유치원 원아 수는 지난 10년간 10.7% 증가해 전체 원아수의 30.1%에 해당하는 4만 361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기준 경기도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합산하면 1만 1051개소로 전체 유치원 수의 5.1배 규모고, 이중 공립 기관은 2755개소로 24.9%를 차지한다. 국공립 외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을 합친 민간/사립기관 수는 8296개소로 전체 기관으 75.1%"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도 전체 어린이집 현원과 유치원 원아 수를 합치면 45만 6507명으로 전체 유치원 원아 수의 3.2배 규모고,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수는 12만 3701명으로 전체 재원 영유아의 27.1%, 국공립 외 유형의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아수는 총 33만 2806명어로 전체 재원 영유아의 72.9%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유보통합 추진 전에 비해 3.2배의 영유아와 5.1배의 보육교육기관을 지원하게 된다"라며 "향후 31개 시군 지역별 보육 교육 통계를 통합 생산하고 이에 근거한 중장기 공립기관 설립계획과 어린이집 유치원 영유아에 대한 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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