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순택 사진전 '어부바', 어부바에 물음표 던지다
통의동 류가헌서 7일부터 19일까지 열려
'어부바'를 주제로 한 색다른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어부바는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흔히 하는 말이다. 부모들 모두는 '어부바'하며 아이를 등에 업는다.
사진가 노순택은 오는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류가헌에서 노순택 사진전 '어부바'를 연다. 노순택은 어부바 사진을 통해 이 사회에 묻는다. 과거의 사람들처럼 우리는 지금도 아이를 업고 있지만, 지금 시대의 어부바는 정말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풍경이기만 할까 라고. 노순택 사진전은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나는 아이가 행복의 원천이라거나, 낳아봐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거나,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는 따위의 낭만적인 말들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낭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단 말인가. 아이는 지독한 현실이다. 지독하게 달라붙고, 지독하게 웽웽거리는 현실이다. 개인적인가. 아니 사회적이다. 국가와 자본이 한입으로 두말 해가며 예나 지금이나 지독한 관심을 갖는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아이들은 ‘짐’이다. 부모와 사회를 향해 왕처럼 앵앵댄다. 짐을 업으라! 나눠 업으라!” - 노순택의 작가노트 중 -

* 문의 : 류가헌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02-720-2010 www.ryugaheon.com http://blog.naver.com/noongam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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