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 '12세 이하 자녀 가정' 위한 양육친화주택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청년·고령자·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2000여 곳 선정
서울 영등포구에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380호 규모의 양육친화주택이 들어선다. 경기 성남시와 대전광역시 등에는 일자리 연계형 주택이 들어서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해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1곳에 총 1983호의 특화 공공임대주택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도서관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서는 고령자복지주택 310호(2곳),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439호(4곳),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234호(5곳) 등 총 1983호가 선정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고령자복지주택은 양구군과 남양주시에 들어서며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대상으로 미닫이 욕실문,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도 함께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 강원 인제군 등에 마련된다. 특히 영등포구에는 무주택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380호 규모의 양육친화주택이 마련된다. 이 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영등포구청역 인근 당산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경기 성남시와 대전광역시, 강원 영월군 등에서 추진되며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직주 근접성을 확보, 창업센터와 공동 업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제공해 경제적 활동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성남시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소득이 비교적 낮은 청년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업부지 인근에 신분당선 판교역 등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사업 설명회 등 홍보도 적극 실시해 특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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