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이 임신? 미국 광고 '충격'
시카고 시, '10대 임신 예방의 달' 맞아 캠페인 광고 공개

노란색 짧은 머리를 하고 상체를 드러낸 채 스케이드 보드 위에 걸터 앉은 10대 백인 소년, 그의 배가 임산부처럼 불러 있는 포스터가 있다. 그리고 포스터 속에는 'unexpected?(예기치 못한 일?)'라는 문구가 써있다. 예기치 못한, 믿을 수 없는 광경이다.
임신한 소년의 모습이 다소 충격적인 모습을 담은 광고가 미국에서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 시는 '10대 임신 예방의 달' 5월을 맞이해 버스와 전철 등 대중 교통수단에 임신한 소년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광고를 내걸었다.
시카고시는 미국에서 10대 임신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시 측은 그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왔다.
한눈에 시선을 끄는 이번 광고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임신에 대한 강한 경고를 주고자 마련됐다. 'UNEXPECTED?(예기치 못한 일?)'라는 큰 글씨 밑에는 'Most teen pregnancies are.(대부분의 10대 임신이 그렇다.)'라는 글이 써 있다. 임신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모습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시카고 보건국 측은 "10대가 아기를 낳으면 여학생 뿐 아니라 남학생에게도 양육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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