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수칙 없는 유방암, 정기검진이 최선
예방수칙 없는 유방암, 정기검진이 최선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3.05.1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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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풀이로 알아본 유방암의 모든 것

헐리우드 톱스타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을 방지하기 위해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방암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확실한 예방 수칙이 없는 만큼 증상을 알고 조기검진을 통해 일찍 발견하는 게 최우선이다. 여자라면 알아야 할 유방암에 대한 모든 궁금증, 서울대학교병원 자료를 통해 Q&A로 풀어본다.

 

Q. 유방암이란?

 

A. 유방암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뤄진 종괴 즉, 만져지는 덩어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을 뜻한다.

 

Q. 유방암 원인은?

 

A.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경험, 수유요인, 음주, 방사선노출,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꼽힌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하거나 분열하게 된다.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긴 여성 즉, 출산이나 모유 수유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한 경우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 발생 위험이 올라간다. 특히 유방암 환자의 10% 가량이 유전 소인을 갖고 있으며 BRCA1과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 유방암의 원인으로 전해지고 있다.

 

Q. 유방암의 증상은?

 

A. 유방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유방통)은 전체 여성의 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는 드물다. 만져지는 덩어리는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유방에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을 때는 병원에 방문해 유방암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유두 분비는 만져지는 덩어리 다음으로 흔한 증상이다. 많은 환자들이 유두 분비가 있을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지만 전체 유방암 환자의 1%만이 유두 분비 증상을 보인다. 유두에서 피가 분비되는 혈액성 유두 분비의 대부분은 관내 유두종 등 양성질환으로 인한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Q. 진단은 어떻게?

 

A. 유방암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이다.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을 통해 조기에 검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Q. 검사 방법은?

 

A.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을 발견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유방을 압박한 후 유방의 상하측 및 내외측 방향으로 X선 사진을 찍는 검사다. 자가검진이나 의사의 검진으로 찾을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유용한 검사로 입증됐다. 또한 유방초음파를 통해 유방의 종괴, 낭종 등을 발견할 수도 있다.

 

Q. 치료 방법은?

 

A.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 절제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Q. 유방암을 예방하는 습관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은 아직까지 없다. 유방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피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최선이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과가 좋아진다. 30세 이후에는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6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산진찰을 추가하며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하는 게 좋다.

 

우리나라가 최근 들어 유방암이 급증한 원인 중 하나로 생활 및 식단의 서구화가 꼽힌다. 골고루 적절히 먹고 운동을 통해 비만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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