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늘자 항공권·숙박 피해상담 급증
소비자원, 국제 거래 상담 결과... 항공권·숙박이 절반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이 증가했다. 특히 항공권·숙박 상담이 절반을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4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2건 2816건 접수돼 전년(1만 9418건)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거래유형별로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담이 1만 4720건으로 전년(1만 1798건) 대비 24.8% 증가했고 거래유형 중 6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담 중 ‘서비스’ 상담이 전년 대비 47.9% 늘었는데, 상담의 주요 품목은 ‘항공권·숙박’이었다. 실제로 상세 품목이 확인된 2만 2758건을 분석한 결과, ‘항공권·항공서비스’가 6737건(29.6%)으로 가장 많았다. ’숙박‘도 3735건(16.4%)‘이나 됐다.
불만 이유로는 ‘취소?환급 등의 지연 및 거부’가 8954건(39.2%)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 3874건(17.0%)’, ‘계약불이행’ 3472건(15.2%)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 상담이 전년 대비 70.6%로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항공·숙박‘ 등 서비스 상담이 늘면서 해당 사업자의 판매정책(취소 수수료 등)에 대한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사업자의 소재국이 확인된 1만 2800건을 국적별로 보면 본사 소재지가 ‘싱가포르’인 상담이 5636건(44.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홍콩)’ 2590건(20.2%),‘미국’ 1175건(9.2%), ‘스웨덴’ 854건(6.7%), ‘말레이시아’ 349건(2.7%)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소비자피해가다발할 경우 신속하게 거래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국제거래에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래 전 판매자 정보·거래조건·사기의심 사이트 등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않을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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