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칫솔, 물컵에 박테리아 '득실득실'
아기 칫솔, 물컵에 박테리아 '득실득실'
  • 강샘 기자
  • 승인 2013.06.1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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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건강 위협하는 박테리아 제거법

아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엄마는 자신의 안전까지도 걸게 마련이다. 동물들로부터, 곤충들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부모는 각종 기구는 물론 자신의 신체도 사용한다. 하지만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것들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은 쫓아내고 싶어도 쫓을 수가 없다. 박테리아가 대표적이다. 미국의 엄마들을 위한 온라인 잡지 마이데일리모먼트(mydailymoment.com)는 박테리아의 위험으로부터 아기를 지킬 수 있는 속 시원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기 주변에 있는 목욕 장난감과 칫솔, 시피 컵이 박테리아의 온상지라며 이런 물건들에서 박테리아를 없앨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 목욕용 장난감

 

우리가 가장 깨끗한 것으로 생각하고 관리를 게을리 하는 것이 바로 아기의 목욕용 장난감들이다. 물오리나 작은 공 등은 목욕할 때마다 물속에서 씻겨지기 때문에 깨끗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목욕용 장난감들은 대장균과 포도상구균, 그 외의 수많은 균들의 온상지다.

 

이런 장난감들에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건조를 해야 한다. 말리기 전에 우선 알코올이나 과산화소수, 식초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하게 닦아내기 위해서는 접시 닦는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 닦은 후에는 마지막으로 물로 깨끗하게 헹궈 말리는 것이 좋다.

 

◇ 칫솔

 

칫솔도 박테리아가 잘 번식하는 곳이다. 미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칫솔 한 개에 서식하는 균이 무려 700여 종에 이른다. 칫솔로 인한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해야 하는 것은 아기의 칫솔을 석 달에 한번은 갈아주는 것이다. 아기가 아프면 (석 달이 되지 않았더라도) 즉시 버리고 새로운 칫솔을 마련해 줘야 한다. 양치 후에는 드라이어로 칫솔을 말려 주는 것도 좋다. 양치 후 칫솔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아무데나 버려두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막힌 용기에 담아 두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할 일 중의 하나다. 물에는 적어도 1분 이상 헹구는 것이 좋다. 아기 칫솔은 다른 칫솔과 함께 두지 말고 꼭 거꾸로 매달아 놓는 것이 좋다.

 

◇ 시피 컵

 

매일 쓰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닦아 주는 데 시피 컵에 박테리아가 서식한다는 점을 부모들은 간과하기 쉽다. 시피 컵은 일반 컵처럼 단순한 구조가 아니어서 박테리아가 자리 잡기에 좋은 구조를 갖고 있다. 밸브 혹은 빨대는 구석구석 손이 가지 않는다. 손이 가지 않는 곳은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다. 뿐만 아니라 곰팡이까지 낄 수가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박테리아나 각종 균이 서식하는 컵으로 주스를 마시게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임에 틀림없다.

 

시피 컵을 깨끗하게 닦기 위해서는 작고 긴 솔을 사용해야 한다. 끝에 솜이 달린 귀 청소 용구를 사용해 닦는 것도 좋다. 의치를 물에 담글 때 사용하는 알약을 사용해 닦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이다. 끓는 물에 소독하는 것도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데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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