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근절 위해 보육지원 시스템 확충
경력단절 여성 근절 위해 보육지원 시스템 확충
  • 파이낸셜뉴스
  • 승인 2013.06.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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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워킹맘 보육정책 맞춤형으로 제공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맞춤형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개혁이고 국민 피부에 와닿는 체감정책"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초 방미기간 중 경제인들과의 라운드테이블에서 한 기업인이 언급한 것을 인용, "당시 한 기업인이 '우리는 맞춤형으로 고객서비스하는 것을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그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라며 "아이돌봄 서비스도 다양한 유형의 여성들이 원하는 시간대가 다 다르잖습니까"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장 여성의 시간제 근로와 관련, "특히 여성들이 육아를 하면서도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여성이 시간제로 보육 및 육아를 담당하면서도 자기의 종일시간이 아니어도 그 시간을 충분히 보람있게 할 수 있도록 어떤 장애가 있는 지 잘 살펴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은 복지정책이기도 하지만 여성의 사회 참여를 촉진시키는 일자리 정책의 의미도 크다"며 "우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보미들을 양성해 현장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아동시설에서 가혹행위와 비리들이 발생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 뒤 "아이돌보미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보미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온종일 맡길 필요가 있는 분도 있지만 필요할 때만 맡기길 원하는 국민도 많다"며 "'종일 돌봄'과 함께 '시간제 돌봄'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보육지원 시스템을 확산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확충될 때 여성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지고, 정부의 목표인 고용률 70% 달성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창조경제와 관련, "중요한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와 어떤 끼를 갖고있는 인재들이 어떤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공평장 장(場)에서 발탁될 수 있도록 하는게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정부의 지원은 공평한 장이 마련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부연했다.

 

박 대통령은 '친절한 교과서 중심의 수능 출제' 기조와 관련, "서로 다른 여러 교과서들로 인한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것은 포기할 수 없는 목표"라며 "학부모나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는데 있어 교과서 중심으로 사교육비 같은 부담을 안 갖고 공교육이 충실하게 기능을 할 수 있겠는 가 하는 부분을 연구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선행학습 금지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것도 제대로 되고 있는 지 점검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광정책과 관련해선 "중국, 아세안, 유럽 관광객들이 각 지역마다 선호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뭘 하고 싶은지, 불편한 점이 뭔지 등을 조사해서 한국에 왔을 때 우리만이 갖는 특색 등 종합적인 면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갈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준비해달라"며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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