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기업' 만들기에 앞장
KJB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6월 인사발령에서 남직원 2명에게 육아휴직 기회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임신과 출산을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및 남직원들에게도 ‘아이 낳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이번 남직원 육아휴직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광주은행은 “기존 남직원 육아휴직제도가 마련돼 있었으나 참여가 부족해 유명무실한 제도였다. 이번을 계기로 남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광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육아휴가중인 직원 승진인사 실시, 다자녀 직원 특별 호봉 가산제 도입, 자녀 출산시 최고경영자(CEO) 축하메시지와 함께 출산용품세트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적 인사정책을 펼치고 있다.
광주은행의 가족친화 경영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2011년 8월 보건복지부 주관 ‘아이낳기 좋은 세상 경진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관 부행장은 “앞으로도 남성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육아휴직 권장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을 통해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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