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성장, 정상 범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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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아이와 뽀뽀하기 전에…

충치, 헤르페스, 백일해 감염 원인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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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은 '키스데이'다. 키스는 입술을 타인의 손등·뺨·목·입술 등 신체의 한 부분에 접촉함으로써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연인뿐 아니라 가족끼리도 입술이나 이마 등의 간단한 키스를 통해 친밀감을 표현한다. 이런 키스나 뽀뽀는 엔돌핀이나 다양한 호르몬을 생성시켜 정신·신체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하는 뽀뽀는 늘 주의가 필요하다. 엄마, 아빠를 비롯해 많은 성인들이 사랑한다는 의미로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뽀뽀를 하게 되는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뽀뽀를 통해 각종 질병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심코 아이들에게 하는 뽀뽀가 되레 아이들을 아프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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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나 키스를 통해 아이에게 각종 질병이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어른들이 늘 주의해야 한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뽀뽀나 키스를 통해 아이에게 각종 질병이 전염될 수 있는 만큼 어른들이 늘 주의해야 한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 엄마 아빠의 뽀뽀가 아기 충치의 원인

 

아기의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아기에게 해주는 뽀뽀를 삼가야 한다. 엄마나 아빠에게 충치가 있다면 뽀뽀를 통해 아기의 입으로 충치균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치의 원인균인 뮤탄스균은 입 안에 서식한다. 이 균은 애초 태어날 때는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아기에게 하는 뽀뽀 습관으로 인해 없던 츙치균이 생기게 된다.

 

뽀뽀뿐만 아니라 충치가 있는 성인이 음식물을 입으로 잘라서 아기 입에 넣어주는 것도 충치균을 전염시킬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 백일해 감염시키는 뽀뽀

 

100일 동안이나 기침을 한다는 백일해는 감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흡'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심한 기침 양상을 보인다. 특히 백일해는 아이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아이에게는 치명적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백일해에 걸린 소아 100명 중 1명은 사망하거나 경련이 발생하고 5명 중 1명은 폐렴에 걸릴 수 있다.

 

백일해를 감염시키는 주요 감염원은 아이와 함께 지내는 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등인데, 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뽀뽀를 하면서 아이에게 백일해를 감염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이와 가까이 접촉하는 사람이라면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백일해에 감연된 경우 아이에게 뽀뽀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특히 백일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아이에게 함부로 뽀뽀하지 않는 게 좋다. 

 

◇ 입술에 물집 잡히는 헤르페스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뽀뽀를 통해 아이들에게 감염될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인데, 피부점막이나 손상된 피부, 성관계로 우리 몸에 들어와 평생 감각신경에 잠복하다 자극을 받으면 재발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물집(수포)인데, 물집이 구강 또는 입술 주변에 생겼다면 1형, 생식기 주변에 생겼다면 2형이다.

 

최근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10세 이하 환자가 늘고 있다. 면역력 저하와 어릴 때부터 이어지는 교육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발병률은 0~9세 아이들이 14만 9660명(22.5%)으로 가장 높다. 아이들은 입술 주변에 생기는 1형이 많은데, 1형 단순포진에 걸린 어른이 5세 이하의 아이에게 뽀뽀를 하는 것만으로도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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