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맞벌이 가구 수 자체는 줄었지만, 미성년 자녀를 둔 가구 중 맞벌이의 비중은 오히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발표했다.
전국 맞벌이 가구 수는 총 608만 6000가구로 이는 전년도(611만 5000가구)보다 2만 9000가구 줄어든 수치다. 전체 부부 가구 중 맞벌이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8.0%로, 2023년(48.2%) 대비 0.2%p 하락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 수는 230만 4000가구로 전년보다 2만 2000가구 줄었지만 비중은 58.5%로, 전년 대비 1.7%p 증가했다. 막내 자녀 연령별로 살펴 보면, 6세 이하(1.7%p), 7~12세(1.2%p), 13~17세(1.5%p)에서 맞벌이 가구 비중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양육비 부담,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 정부 돌봄정책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혼인 연령 상승과 빠른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 수는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00만 3000가구로 61만 6000가구 증가했다. 이는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다.
1인 취업 가구를 연령별로 살펴 보면 ▲30~39세(87.6%) ▲40~49세(82.6%) ▲50~59세(75.1%) ▲15~29세(66.2%) ▲60세 이상(40.2%) 순으로 높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4.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2%) ▲도매 및 소매업(10.0%) 순으로 1인 취업 가구 비중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4.8%) ▲사무종사자(16.8%) ▲단순노무종사자(15.3%) 순으로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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