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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사고 교육보다 중요한 건?

어린이집 안전관리, 시설의 잠재 위험 발견부터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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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부설 이엘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에서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가 '어린이집의 영유아 안전 관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은 생활 속 안전사고 사례의 한 장면.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부설 이엘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에서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가 '어린이집의 영유아 안전 관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은 생활 속 안전사고 사례의 한 장면.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어린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시설의 잠재 위험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안전을 가르치는 것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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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각지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40여 명을 대상으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부설 이엘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역량강화 교육에서 “어린이집은 무엇보다 이를 이용하는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아동사망원인 1순위는 안전사고(32.0%, 604명)다. 아동안전사고는 공원 및 놀이시설과 도로보다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아이들이 가정에 이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도 안전사고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윤 대표는 “어린이집 내 3대 사고를 꼽으라면 부딪힘, 넘어짐, 추락으로 이 사고들이 전체 안전사고의 60%를 차지한다”며 “이러한 아이의 안전사고는 그 시기의 발달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가 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부설 이엘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전경련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에서 '어린이집의 영유아 안전 관리'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가 8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부설 이엘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전경련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에서 '어린이집의 영유아 안전 관리'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윤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아동에게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영유아기의 경우 신체적으로 눈높이가 낮고, 시야가 어른보다 좁다. 성인의 시야가 150도인 반면, 아동은 90도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공간 지각이 상당이 제한적이어서 주변상황을 빨리 인식하고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유아기의 신체적 발달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어른들의 시야에서 환경을 세팅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또 유아기는 몸의 중심이 점차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서 있는 자세가 훨씬 안정돼 가고, 뛰거나 점프하기 등 다양한 공간이동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주변 환경에 호기심이 많은 시기이다. 이런 과정에서 빠르게 움직이다가 충돌한다든지, 높은 놀이시설에서 떨어지는 등 놀이사고의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특히 신체 중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6분의 1로 크기 때문에 머리가 무거워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유아기의 지적발달의 특징인 ‘중심화(centration)’ 경향도 사고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중심화 경향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어떤 것에 주의가 쏠려 있을 경우 위험한 상황을 지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놀이에 열중하게 되면 놀이 이외의 교통상황이나 위험 요인 등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윤 대표는 추락, 미끄러짐, 부딪히는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을 제시했다.

 

▲베란다나 창문 밑에는 아이가 딛고 올라갈 만한 물건 두지 않기 ▲세탁기 주변에 발판이 될 만한 물건 치우기, 뚜껑을 열지 못하게 잠금장치 해두기 ▲전선을 길게 연결해 사용하지 않고 벽 쪽으로 지나가게 하기 ▲모서리가 각진 가구에는 모서리보호덮개 붙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에는 전기안전덮개 끼우기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에 미끄럼방지스티커 부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기본 규칙만 잘 지켜도 어린이집과 가정 내에서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부설 이엘평생교육원에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가 '어린이집의 영유아 안전 관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부설 이엘평생교육원에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가 '어린이집의 영유아 안전 관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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