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유당, 젖소유당보다 올리고당 320배 높아
젖소유당에 없는 '당단백질' 성분도 함유
'산양유당'과 '젖소유당'간에 큰 차이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뒤엎는 연구결과가 나와 유아식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23일 뉴질랜드의 저명한 캐스론(Cawthron) 연구소와 연세대학교 생명과학 기술학부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양유당이 젖소유당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적으로 제조된 산양유당에는 특히 '산성 올리고당'의 일부 구성형태와 그 함량이 젖소의 유당보다 무려 320배가 높으며, 산양유당에는 젖소유당이 갖고 있지 않은 '당단백질'이 함유됐다.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아기의 정장작용(체내 유해성분을 억제해 장 내 청결 유지)을 돕는 성분으로, 당단백질은 체내 세포의 생명 활동을 도와 아기의 성장발육에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최근 산양분유 업계에서 제기된 '유당 논쟁'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양유당의 우수성을 주 무기로 차별화 전략을 펼쳐온 아이배냇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산양유아식 기업 아이배냇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산양유당의 높은 효능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불필요한 논쟁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이 산양분유업계 모두가 상생하는 지름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숭섭 아이배냇 연구소장은 "산양유에 올리고당이 다량 함유돼 있으나, 산양유당의 가공 공정에서 유실될 수 있다"며 "올리고당의 함량을 원래 산양유의 함량수준(젖소유의 약 7배 이상의 올리고당 수준)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노하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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