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스투시 등 유명 브랜드 사칭 쇼핑몰 '활개'... 소비자 피해 지속
94%가 인스타그램 할인 광고 통해 유입
‘알로’, ‘스투시’, ‘우영미’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사칭한 ‘가짜’ 온라인사이트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사이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결제를 유도하고 제품을 배송하지 않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와 한국소비자원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해당 의류 브랜드 사칭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37건으로, 이 중 접속 경로가 확인된 112건 가운데 93.7%(105건)는 인스타그램 등 SNS 할인 광고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전했다.
이들 사기 사이트는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었으며, 브랜드 상품을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해당 사이트는 ‘80% 세일’, ‘당일 한정’, ‘무료배송’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구매 후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대응하지 않거나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다.
또한 해당 사기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의 브랜드 로고, 메인화면 구성, 상품 소개를 그대로 사용하여 소비자가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가 아닌, 주로 브랜드명과 ‘vip’, ‘sale’ 등의 단어를 조합하거나 주소 끝자리에 ‘shop’, ‘top’, ‘online’, ‘store’ 등의 단어를 사용해 사이트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하거나 처음 접한 해외쇼핑몰이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브랜드명과 특정 단어들이 조합된 사이트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외쇼핑몰을 이용 시 구입일로부터 120일 이내 취소 요청을 할 수 있는 ‘차지백(Chargeback)’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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