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사고 주의' 어린이 안전사고 증가
사고 건수 전년동기에 비해 41.2% 상승
장난감용 꽃불류(이하 폭죽)에 의한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된 폭죽 관련 안전사고 총 180건을 분석한 결과, 10대 및 10세 미만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폭죽 사고는 2010년에는 49건, 2011년에는 46건, 2012년에는 61건이 발생하는 등 매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4건 발생, 지난해 상반기 사고 건수 17건에 비해 41.2% 늘었다.
특히 피해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 및 10세 미만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체의 5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80건 가운데 10세 미만은 45건, 10대는 46건, 20대는 28건, 30대는 25건, 40대는 11건 등이다.
위해 발생장소의 확인이 가능한 87건을 분석한 결과, 해변가 등 자연지(36.8%, 32건)에서 발생한 사고가 가장 잦았다. 이외에도 여가·문화놀이시설(29.9%, 26건), 가정·주거시설(13.8%, 12건), 교육시설(10.3%, 9건) 등 장소를 불문하고 사고가 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폭죽을 주머니에 넣고 이동하다 폭발한 경우,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 폭발한 경우, 예정되지 않은 방향으로 발사된 경우, 주변에서 구경하다가 파편에 맞아서 사고가 난 경우 등으로 밝혀졌다. 특히 가정에서는 파티용 폭죽이나 방치된 폭죽에 의한 사고가 잦았다.
폭죽에 의한 위해는 화상(56.1%, 101건)이 가장 많았고, 안구 및 시력손상(16.1%, 29건), 체내 이물질 침투(12.2%, 22건), 찔림·베임·열상(7.2%, 13건) 등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폭죽으로 인한 여름 휴가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사용 ▲어린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거나 점화하지 않도록 주의 ▲점화 전 주변에 다른 사람, 특히 어린이가 없는지 확인 ▲사람을 향하여 발사 금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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