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세트, 낱개 합산보다 최대 2배 비싸
소비자원 조사 결과... 백화점 가장 비싸
추석 선물 세트와 동일한 구성품을 낱개로 구매할 경우, 최대 2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선물 세트 16종을 비교해 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모든 상품 가격이 백화점에서 가장 높았다. 50%(8종)의 상품은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31.2%(5종)는 대형마트와 제조업체 자사몰, 18.8%(3종)는 대형마트에서 가장 저렴했다.
일반적으로 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저렴할 것으로 인식할 수 있으나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83.7%(36종)는 낱개일 때보다 세트일 때 가격이 더 비쌌으며, 16.3%(7종)는 세트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
세트가 비싼 상품의 경우(36종) 낱개와의 가격 차이는 평균 24.9%였고, 최소 0.1%에서 최대 103.7%의 차이가 있었다.
지난 해와 올해 추석 기간동안 동일하게 판매된 상품 116종 중 50.9%(59종)는 가격을 그대로 유지됐고 6%(7종)는인하됐다. 반면 43.1%(50종)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명절이 다가올수록 유통업체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수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N+1’, ‘일정 금액 이상 할인’등 다량 구매 혜택을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유통업체에서 동일 구성의 선물 세트 상품명을 달리하거나, 세트 구성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하게 제공하지 않아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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