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금 32조 원 돌파... 전국 초·중·고 사교육비 맞먹어
정일영 국회의원 "공공기관 방만 경영 국민 눈높이에서 바로 잡아야"
공공기관의 연간 임금 총액이 1년 전국 초·중·고교 학생 사교육비와 비슷한 수준인 3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운영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아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임금 총액이 32조 원에 달해 2024년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1년 사교육비와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수는 2008년 305개에서 2025년 331개로 늘었고, 임직원 수도 2012년 24만 9000명에서 2024년 42만 700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수 지급액 역시 16조원에서 32조원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정일영 의원은 “전체 공공기관 중 약 10%는 산업 구조 변화에 맞는 통폐합과 기능 조정이 시급하다”며 “민간 이양 방안도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 해야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공공기관 개혁 방안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운영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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