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 밥에 섞어 먹는 밀 '백찰' 개발
일반 밀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단백질 다량 함유
농업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밥에 섞어 먹는 혼반전용 밀 새품종 '백찰'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백찰은 표면이 하얗고 찰기가 많아 밥을 지었을 때 부드럽다. 씹히는 식감도 좋아 혼반용으로 우수하다.
보통 밀은 식감이 거칠고 색이 어두워 몇 번의 도정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백찰은 겉부분을 많이 깎아내지 않아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E와 항산화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고 단백질, 조지방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또한 백찰은 겨울철 추위에 강하고, 수확기의 잦은 비에 종자에서 싹이 나는 수발아가 적을 뿐만 아니라 쓰러짐에도 잘 견뎌 재배안전성이 뛰어나다. 백찰은 오는 2016년 국산밀 재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백찰은 색이 밝아 껍질을 조금만 벗기고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혼반용, 제면용, 제빵용 등 용도별 품질이 우수한 밀 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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