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내년 예산 2조 87억 원 확정... 역대 최대 규모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도 54억... 디성센터 인력 증원 14억 편성
내년 성평등가족부 예산이 총 2조 8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5년 예산 1조 7783억 원보다 2303억 원(13.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91억 원이 증액됐다.
증액 내역을 보면, 디지털 성범죄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인력 증원에 14억 원,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무료 법률지원 확대를 위해 9억 원,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역 전담지원센터 사업비 2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또한 ‘청소년상담 1388’ 상담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온라인 상담 인력 증원 4억 원,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치유 프로그램 확대 2억 원, 노후화된 청소년복지시설 개보수 지원 4억 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2025년 4월 개정, 2026년 4월 시행)에 따라 2026년부터 시행되는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도 운영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예산 54억 원도 포함됐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내년도 성평등가족부 예산은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 조성, 아이돌봄 및 한부모 지원 강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성평등한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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