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오를 명태 85% 일본·러시아산
수협공판장 수산물, 열에 셋은 수입산
추석차례상 단골 메뉴인 생선전에 주로 쓰이는 명태의 85%가 일본·러시아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숙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협공판장 수입수산물 취급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협중앙회가 직접 개설해 운영하는 공판장에서 명태의 수입산 취급비율이 84.8%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로 지난 2009년부터 7월까지 해파리(중국·베트남) 100%, 쭈꾸미(중국·베트남) 92.1%, 새우(중국·베트남) 91.6%, 임면수어(러시아·미국) 93.7%, 명태포(러시아·중국) 92.3%, 낙지(중국·베트남) 90.8%, 미꾸라지(중국) 92.6% 등은 모두 90% 이상이 수입산이었다.
특히 추석차례상에 생선전 형태로 많이 쓰이는 명태, 명태포, 코다리명태 등은 일본, 러시아에서 수입된 수입산이 각각 84.8%, 92.3%, 100%로 밝혀졌다. 명태는 최근 5년간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51건) 1위, 원산지 미표시 적발건수(265건) 2위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김현숙 의원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일본·러시아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와 미표시 적발단속을 강화하고 철저한 방사능 검사로 추석을 맞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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