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저상버스, 엘리베이터 설치 확대"
15일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 소망식서 밝혀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영유아 보행권 확보를 위해 "유모차를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지하철 역사 안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 베이비뉴스가 공동으로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유모차 서포터즈 소망식' 축사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이 된 이후로는 비록 업무에 바빠서 차량을 많이 이용하지만, 시장이 되기 이전에 저는 늘 뚜벅이 였다"며 "걷고,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많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는 버스도, 지하철도 이용하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유모차는 택시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박 시장은 "보행권은 시민의 권리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적용되는 시민의 권리"라며 "유모차를 타는 아기도, 유모차를 이용하는 부모님도 다 그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유모차와 함께 이동하시더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보도턱을 낮추고 보도를 평탄하게 하고 있다"며 "스마트 불편신고를 통해 상시적으로 보도 관리를 하는 등 걷기 좋은 서울, 유모차도 다니기 좋은 서울을 만들고 있다" 설명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늘 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서포터즈 및 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캠페인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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