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26일 어린이병원에서 발달장애를 처음 진단받은 아동·청소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2013 발달장애 치료교육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병원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 치료 및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달 장애의 특성과 치료 방법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장애)는 언어발달을 포함한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결함, 반복적이고 특이한 행동이나 편향된 관심,흥미, 집착 등을 보이는 질환으로 초기 아동기 이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1부 주제강연, 2부 치료실 견학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신석호 소아청소년정신과 신석호 원장, 성명진 국제아동인권센터 연구원과 변희정 어린이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각각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치료와 교육',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가족 내 아이 이해하기',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와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행동수정, 인지학습, 언어, 작업·감각통합, 음악, 미술, 심리·놀이 치료실을 방문해 해당 치료실의 치료를 견학하고 일부 치료실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심리·놀이치료실 체험활동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효과적으로 아동과 상호작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집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놀이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참가신청은 전화(02-570-8363)나 이메일(is702@seoul.g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