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취약한 달
9~10월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취약한 달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09.24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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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치료 중요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가을 환절기를 맞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지난 2008년 45만 7032명에서 2012년 59만 60명으로 최근 5년간 연 6.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2008년 20만 8038명에서 2012년 27만 1679명으로 연평균 6.9% 증가했고 여성은 2008년 24만 8994명에서 2012년 31만 8381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환자수로 봐도 남성 1087명, 여성 1290명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기간 진료환자 추이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3~4월, 9~10월 진료환자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중에서도 9월에 특히 많았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 당 성 및 연령별 진료환자수(2012년 기준)에서 전체 대비 9세 이하 환자가 25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0대가 1435명으로 2위를 차지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아동·청소년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집단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시기라 항원에 본격적으로 노출되고 사춘기 등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활발히 생겨 알레르기 항원에 감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발생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어떤 원인물질에 의해 코의 속살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증상으로 최근 환경오염 등 공해증가에 따라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와 같은 실외 흡입성 알레르겐을 피해야 하지만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등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은 사계절 내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예방이 쉽지 않고 그냥 방치할 경우 축농증,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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