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건가요?
예방접종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건가요?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3.09.26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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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 풀어드려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예방접종은 영유아나 노인, 암환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자들민 해야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당연히 성인들에게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각종 질병이 면역저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까지 위협하고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과 대표적인 성인 백신의 종류를 26일 삼성서울병원이 배포한 안내자료를 통해 알아봤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전 또는 임신 중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전 또는 임신 중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Q. 예방접종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인가?

 

A. 예방접종은 연령과 무관하게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만성질환자, 암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감염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Q. 백신 접종 대상은?

 

A. 감염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암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도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다. 연령이나 질환에 따라서 필요한 예방접종은 다르므로 의사와 상담을 하도록 한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만성 간질환,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천식 포함), 만성 심혈관질환, 무비증 환자 등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폐렴 사슬알균(폐렴구균)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

 

백신접종이 필요한 암환자는 접종 시기를 조절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접종받도록 한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임신 전 또는 임신 중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예방접종은 안전한가?

 

A. 현재 시판되고 있는 백신은 충분한 동물실험과 인체 내 임상시험을 거쳐 개발된 것으로 사람들에게 접종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통증 등의 국소적인 증상이나 열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이다.

 

Q. 하루에 여러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 받아도 되나?

 

A. 동시에 여러 가지 백신을 접종 받아도 된다. 다만 접종 부위를 다르게 맞는 것이 좋다.

 

Q. 백신을 접종 받으면 안 되는 경우는?

 

과거에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이상 반응이 있었던 경우에는 똑같은 백신은 접종받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생백신(수두, MMR)은 접종받지 않도록 한다. 현재 급성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증세가 충분히 회복된 후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 열이 없는 가벼운 감기는 예방접종을 받아도 된다.

 

◇ 대표적 성인 예방백신

 

인플루엔자, 폐렴 사슬알균, 대상포진, 파상풍 백신 등이 있다. 특히 면역저하자는 금기시되는 백신이 있는가하면 꼭 맞아야 하는 백신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확인하고 접종받도록 한다.  

 

▲ 인플루엔자 백신= 인플루엔자 감염은 흔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암환자 및 만성 질환 동반자는 폐렴 등의 이차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특히 65세 이상은 위험성이 더욱 높다. 매년 가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도록 한다.

 

▲ 폐렴 사슬알균 백신=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하는 병이다. 폐렴 사슬알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균으로 급성 중이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매우 높은 균이다. 이 균은 폐렴사슬알균 백신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65세 이상은 1회 접종. 65세 이전 접종자는 65세 이후 5년 경과후 추가접종.

 

▲ 대상포진 백신=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높다. 백신 접종을 해 대상포진 발병위험을 감소시키고,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신경통 등의 합병증도 감소시킬 수 있다. 생백신이므로 면역저하자는 접종받으면 안된다. 1회 접종.

 

▲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파상풍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층일수록 파상풍에 대한 항체가가 낮아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파상풍은 발생 예측이 어렵고, 한번 발병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백신접종을 받도록 한다.

 

백일해 발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백일해 백신접종도 필요하다.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은 단일 제제로 구성돼 있어 하나의 백신을 접종하면 3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10년 마다 1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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