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를 위한 손주 육아지침서
[화제의 신간] 격대 육아법의 비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한편 베이이붐 세대 은퇴가 늘어나면서 '격대육아'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격대육아는 한 세대를 건너뛰어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손녀와 생활하며 양육하는 것을 뜻한다.
격대육아는 자녀의 인성이 풍부해지고 건강 상태가 향상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버릇이 없어지고 생활습관이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그래도 부모들은 격대육아가 남의 손에 양육을 맡기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는 점에는 한결같이 동의한다. 같은 핏줄이니만큼 할아버지·할머니는 손주를 사랑으로 보살펴 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내가 편견 없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외할머니 덕분이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말이다. 오바마가 조부모의 가르침 속에서 자랐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외에도 조부모 밑에서 자란 명사로는 오프라 윈프리, 빌클린턴, 퀴리 부부, 빌 게이츠가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엘더 교수팀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적이 훌륭했고, 성인이 된 후에도 성취도가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왜 이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최근 출간된 '격대 육아법의 비밀'(SBS스페셜 제작팀 저, 경향미디어, 2013)는 서구와 대한민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격대육아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손주 연령별 격대육아법과 노하우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기쉽게 알려준다.
또한 격대육아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3%의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명사들이 조부모 밑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도 담고 있다.
손주의 진정한 멘토로 이끄는 '역대 육아법의 비밀', 손자·손녀를 돌봐야 하는 할아버지·할머니와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겨야하는 부모에게 권해본다.
정가 1만 4300원,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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