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한반도로 '직진 중'…불꽃축제 영향 미칠듯
한반도 쪽 북상중…5~6일 주말께 영향 가능성

태풍 피토(FITOW)가 이번 주말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은 “태풍 피토가 오전 3시 기준 시속 2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며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현재 태풍 피토 예상경로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다음날 새벽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오키나와 남쪽 70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태풍 피토의 영향권에 드는 것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5~6일 즈음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태풍 피토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대한 예측에 국내외 예측에 차이가 있다. 4일 이후 태풍 피토의 진로와 강도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피토가 만일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경우 지난 1998년 태풍 제브 이후 15년 만의 10월 태풍이 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8~9월에 태풍의 영향권에 들며, 10월에 영향을 준 태풍은 지난 1963년 기상 관측 이래 4번뿐이었다.
한편 태풍 대비책으로는 주로 고층건물이 많은 도시지역에서는 고층일수록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유리창이나 창틀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해야 한다.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방법도 있다.
또한 길을 걸을 때 건물의 간판이나 위험시설물 주변엔 되도록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주변에 있다면 미리 제거하고 고층건물의 옥상이나 지하실 및 하수도 맨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또 불시의 정전에 사용할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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