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73개소에 1년 간 총 10억 7천만 원 예산 반영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농어촌 소재 법인 어린이집에 운영비 월 23만 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이낙연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내년에 농어촌 소재 법인어린이집 773개소에 국가가 월 23만 원씩 1년 간 총 10억 6700만원을 지원하도록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농어촌 법인 어린이집 지원 관련 내년도 국고 보조율은 50%로, 올해 48%보다 2% 포인트 올랐다. 지원대상은 농어촌 소재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773개소이며 지원내용은 냉난방비,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공과금, 차량운행비, 인건비 등이다.
당초 복지부는 이 지원을 내년에는 정부안으로 편성해 기재부에 올렸으나 기재부에서 문제 예산으로 분류해 통과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의 요청으로 이 의원이 복지부와 함께 기재부를 계속 설득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예산이 국회로 넘어오면 최종 심의를 통과해 농어촌 보육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지난해 보육복지의 사각지대인 농어촌의 보육을 돕기 위해 이 예산을 신규로 확보하고 올해 집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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