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돌봄' 더 촘촘해진다... 1조 9000억 투입

서울시 '아이돌봄' 더 촘촘해진다... 1조 9000억 투입

  • 이유주 기자
  • 승인 2026.04.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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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정부, 달라지고 있나] 방학 중 점심 걱정 끝 ‘방학 점심캠프’ 신설, 아침‧야간‧주말‧긴급 돌봄은 대폭 확대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달라져야 할 주체는 정부와 지자체다. 정책과 제도가 바뀌어야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베이비뉴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한다.

서울시가 아이돌봄 분야에 2030년까지 총 1조 8,796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아이돌봄 분야에 2030년까지 총 1조 8,796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기존 아이돌봄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집 근처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배움과 신체·정서 건강, 성장까지 아우르는 통합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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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4대 분야, 16개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4대 분야는 ▲내 집 근처 아이동행UP ▲틈새·밀착 아이동행UP ▲배움 더하기 아이동행UP ▲몸·마음 건강 아이동행UP이다.

‘내 집 근처 아이동행UP’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2030년까지 총 1,258개소로 단계적으로 확충해 어디서나 가까운 돌봄 환경을 구축한다.

‘틈새·밀착 아이동행UP’은 야간·주말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방학 중 초등학생의 점심 문제 해결을 위해 ‘방학 점심캠프(가칭)’를 신설하고, 아침 7시부터 밤 10시, 필요 시 자정까지 운영하는 ‘초등 틈새돌봄’을 확대해 365일 중단 없는 돌봄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은 지원 대상을 기존 24~36개월 영아에서 초등학교 1~2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150%에서 180% 이하로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원 특화 전담 아이돌봄사’를 올해 250명에서 2030년까지 누적 1,000명으로 늘리고, ‘서울형 아이돌봄사’도 2,000명까지 양성한다.

‘배움 더하기 아이동행UP’은 교육 지원 확대에 초점을 둔다.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을 현재 165개 센터, 약 2,000명 규모에서 향후 419개 모든 지역아동센터(약 1만 2,000명)로 확대할 계획이다.

‘몸·마음 건강 아이동행UP’은 돌봄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의 급식 단가를 기존 9,000원(키움센터), 9,500원(지역아동센터)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하고, 신체활동 지원 시설을 2030년까지 650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이동형 침대 등을 갖춘 공간에서 병원 동행까지 지원하는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를 올해 6개소에서 2030년 245개소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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