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설사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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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 기자
  • 승인 2013.10.1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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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0만명 넘는 영유아 설사로 사망…예방접종 필수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5세 미만 영유아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설사로 인한 질환이나 폐렴을 꼽고 있다. 실질적으로 출산시의 사고(외상이나 질식, 조산 등)를 제외하면 이들 질환이 영유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셈이다.

 

이중 설사 질환은 매년 70만명이 넘는 영유아 사망의 원인이 되며, 로타 바이러스는 그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요즈음 유행하기 쉽다. 추운 날씨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전염되기 쉬우며, 영유아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특히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집단 생활할 때 매우 빠른 속도로 전염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에는 로타 바이러스와 노로 바이러스 등이 원인인데 배로 앎는 감기라고 불린다. 둘 다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지만, 로타 바이러스의 경우 흰 설사가 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고열도 동반할 수 있다.

 

적은 수의 바이러스균으로도 감염력이 강하고, 손을 자주 씻고, 소독을 철저히 해도 완전히는 예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들의 경우 장난감 표면과 같이 바이러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매년 유행하는데다 몇 번이나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모든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로타 바이러스 감염시 주의해야 할 것은 탈수 증상이다. 지속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하므로 특히나 몸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진단을 받고, 몸의 수분을 보충해주고 해열제 등을 투여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 방법이 딱히 없어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은 로타릭스와 로타텍 두 종류가 있다. 접종비가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한 뒤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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