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뜨겁게 달구는 썩은 칫솔과 썩은 계란
대구시, 어린이집 급식 전반에 대한 점검 실시

최근 대구 북구의 어린이집에서 썩은 칫솔로 아이의 이를 닦게 했다는 주장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기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관계당국은 보육시설의 불결한 위생 문제를 점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또 어린이집... 이번엔 썩은 칫솔입니다...’라는 제목의 한 학부모의 글과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 학부모는 “어린이집에서 자녀가 쓰던 개인 물품을 받아서 정리하는데 곰팡이가 피고 변색된 더러워진 칫솔을 받았다”며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 칫솔은 칫솔모가 누렇게 변색된 것은 물론 군데군데 곰팡이가 퍼져 있는 모습으로 한 눈에 봐도 비위생적임을 알 수 있을 정도.
일부 어린이집 실태에 문제가 제기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한 달 전, 다음 아고라에는 자신을 대구시의 어린이집 교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아이들 간식으로 계란 24~25개 중 썩은 달걀 6~7개가 나왔고 그 중 괜찮아 보이는 것만 골라 아이들에게 줬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대구시, 총체적 위생 점검 실시
연이어 터진 보육시설의 위생 불량 문제에 대해 대구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학교 등지서 이뤄지는 단체급식에 대해 1차 점검을 하는데 이어 12일부터는 전체 어린이집의 급식 전반에 대해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시 보육시설 담당자는 “보육시설에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제가 적발된 시설에 대해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아이들의 위생문제이니 만큼 재발하지 않는 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도 보육시설의 위생문제가 공공의 문제인 만큼 대대적인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4월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의 급식안전관리를 위해 4개구(성북 · 노원 · 강서 · 서초구)에 ‘어린이급식안전관리센터’를 시범 설치하고 위생과 영양에 대한 전문 관리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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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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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맘2011.04.21 00:50
수치네요~ㅠ
같은 대구시민으로써 부끄럽습니다....
자기 자식에게두 저런거먹
서*맘2011.04.08 18:00
윽..
사진만으로도 구역질 납니다..
아이들에게
시*맘2011.03.06 20:21
아후
정말 무서운 세상이에요..
저걸로 이빨을 닦았다니 정말 상상조차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