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2017년 시험조사 이후 본조사로 이어지지 못했던 ‘영유아 사교육비 조사’가 9년 만에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신설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9월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9월 29일 교육부의 ‘영유아사교육비조사’를 신규 국가승인통계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10월 전국 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3월 첫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는 매년 실시된다.
그동안 국가 차원의 사교육비 통계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만 작성돼 영유아 사교육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식 통계가 없었다.
이번 통계 신설로 영유아 사교육 실태를 매년 같은 기준으로 조사하고 추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조사에는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 과목·유형별 이용 현황,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강경숙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이주호 당시 교육부 장관에게 영유아 사교육비 본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국가통계화를 촉구한 바 있다.
강경숙 의원은 “그동안 정부는 영유아 사교육이 얼마나 확산되고 있는지조차 매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통계를 갖고 있지 못했다”며 “이제 통계 구축에 그치지 않고 내년 3월 공개될 첫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기 사교육 부담을 줄일 실질적인 대책까지 이어지도록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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