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한화문화재단, 뉴욕서 신진작가 국제 교류 확대… ‘맥거핀’展 개최 外

[문화 트렌드] 한화문화재단, 뉴욕서 신진작가 국제 교류 확대… ‘맥거핀’展 개최 外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6.10.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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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골라 담을수록 할인…‘남도노을여행 로컬투어패스’ 운영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한화문화재단, 뉴욕서 신진작가 국제 교류 확대…‘맥거핀’展 개최

스페이스 제로원_맥거핀(MacGuffin) 포스터. ⓒ한화문화재단
스페이스 제로원_맥거핀(MacGuffin) 포스터. ⓒ한화문화재단

한화문화재단이 뉴욕에서 한국 신진 미술작가와 해외 창작자 간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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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은 10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신진작가 그룹전 ‘맥거핀(MacGuffin)’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신진 미술작가 5인과 세계 각국의 필자 5인이 참여하는 시각예술과 문학의 협업 프로젝트다. 강동호, 고요손, 장종완, 김지선, 이안 하 작가가 참여하며, 뉴욕 예술가 레지던시 ‘아트 오마이(Art Omi)’ 문학 레지던시 출신 필자 5인이 각 작가의 작품에 응답하는 글을 선보인다.

필자들은 작가의 작품 의도를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전시 제목인 ‘맥거핀’은 영화에서 이야기를 움직이는 계기가 되지만 그 자체가 사건의 목적이나 결론은 아닌 장치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회화와 조각 등의 작품을 하나의 정해진 해석으로 귀결되는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으로 제시한다.

전시 오프닝에서는 고요손 작가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공개 낭독회와 라운드테이블 토론 등 참여 작가와 필자 간 교류를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한화문화재단의 신진작가 지원사업과 국제 교류 사업을 연계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화문화재단은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작가들의 해외 레지던시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아트 오마이에 선정 작가를 파견하고 있다.

‘맥거핀’전은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과 스페이스 제로원의 전시 플랫폼, 아트 오마이의 국제 창작자 네트워크를 연결해 신진작가의 활동 무대를 해외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지난 9월에는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트 오마이 레지던시에 참여 중인 이원우 작가가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양 기관 간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과 스페이스 제로원 등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신진 작가들이 국제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제로원을 한국 신진 작가와 해외 관객·창작자·문화예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한국 동시대 미술과 세계 무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 남도여행, 골라 담을수록 할인…‘남도노을여행 로컬투어패스’ 운영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남도노을여행 × 노는법’ 로컬 투어 기획전 웹포스터. ⓒ한국관광개발연구원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남도노을여행 × 노는법’ 로컬 투어 기획전 웹포스터.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전남관광재단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AI 기반 글로벌 로컬여행 OTA ‘노는법’과 함께 전남 소도시 여행상품을 직접 조합할 수 있는 ‘남도노을여행 로컬투어패스’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6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1권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목포를 거점으로 나주·무안·영광·함평 등 5개 시군의 숙박과 체험상품을 선보인다.

‘남도노을여행 로컬투어패스’는 정해진 코스를 구매하는 기존 패키지 여행과 달리 여행자가 자신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상품을 직접 골라 하나의 여행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포에서는 마술·전통 체험, 나주에서는 자연 속 숙박과 체험, 무안에서는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영광에서는 목공과 향수 만들기, 함평에서는 도예와 농장 체험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용 방법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뒤 ‘로컬투어패스’ 이용권을 구매하고, 발급된 이용권으로 상품별 이용 날짜를 예약하면 된다.

상품을 여러 개 조합할수록 할인 혜택도 커진다. 1개 상품 구매 시 30% 할인되며, 2개 상품은 추가 10%, 3개 이상 상품은 추가 2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관광사업체의 콘텐츠를 온라인 여행상품으로 전환해 실제 방문과 소비로 연결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협업 플랫폼인 노는법은 AI를 기반으로 농어촌과 지역의 숙박·체험 등 로컬 관광콘텐츠를 국내외 여행자와 연결하는 투어·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전남관광재단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올해 관광협의체 및 지역 사업체와 함께 숙박·체험·먹거리 등 지역 관광콘텐츠의 상품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개별 관광사업체가 민간 여행 플랫폼을 통해 여행자와 만날 수 있는 판매 접점을 확대하고 실제 구매 반응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상품을 함께 구매할수록 혜택을 높여 여행자가 한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인접 지역까지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당일 여행을 체류형 여행으로 확장하고,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상품 조합은 향후 지역 간 연계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1권역은 ‘남도노을여행-머무르다 물드는 하루’를 브랜드로 내세워 지역의 명소를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에 머물며 사람과 공간, 음식과 경험을 만나는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전남 소도시에는 매력적인 숙박과 체험 콘텐츠가 많지만 여행자가 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여행으로 엮을 수 있는 접점은 부족했다”며 “이번 로컬투어패스가 여행자들이 취향에 따라 지역 콘텐츠를 조합하고 한 지역의 경험을 다른 지역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지역 관광사업체를 소개하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실제 구매와 방문으로 이어지는 민간 플랫폼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체의 판매 기반을 넓혀 전남 소도시의 체류와 소비가 함께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도노을여행 로컬투어패스’는 11월 30일까지 노는법 기획전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은 지역 간 관광자원과 민간 관광사업자를 연계해 경쟁력 있는 여행권역을 조성하고 지역관광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1권역은 목포를 거점으로 나주·무안·영광·함평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독서원정대, 10월 안동 청포도길로 가을 독서여행 떠난다

10월 독서원정대 안내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0월 독서원정대 안내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독서원정대’가 이육사 시인의 문학과 안동의 가을을 만나는 독서여행을 떠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승수)은 독서원정대의 여섯 번째 여정인 ‘문학이 좋아서(書)×육사와 떠나는 리딩 여행’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안동 이육사문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육사 시인의 문학 세계와 안동의 가을 풍경을 함께 경험하는 1박 2일 독서여행으로 마련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264 청포도 와이너리를 찾아 청포도 와인과 지역 이야기를 접한다. 이어 이육사문학관을 관람하고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와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그 남자 264』의 저자인 고은주 작가의 강의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이육사의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볼 예정이다.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파트너인 박상영 작가와는 ‘나를 구원한 창조적 글쓰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저녁에는 이육사의 시를 노래로 만나는 ‘문학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안동 대표 관광지인 선성수상길에서 소리책을 들으며 걷는 독서 산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안동호 풍경을 따라 걸으며 디지털도서관 온책방을 통해 소리책을 듣고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독서원정대 참가 신청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책 읽는 대한민국’ 누리집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문학은 한 지역의 역사와 사람,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여정이 안동의 문학과 자연, 사람과 책을 함께 만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 그리기 잔치 입상작품 특별전 개최

“시간을 넘어 역사를 만나다”-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국립대구박물관
“시간을 넘어 역사를 만나다”-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혜원)이 오는 10월 2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제26회 어린이 그리기 잔치 입상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물관 복식문화실 전시품을 주제로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생들이 그린 네컷 그림 80점을 해솔관에서 선보인다.

올해 어린이 그리기 잔치에는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생 150명이 참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박물관을 찾아 전시품을 직접 감상한 뒤 우리 옛 옷과 신발, 장신구 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박물관은 이 가운데 으뜸상 수상자 4명을 포함해 총 80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들이 복식 관련 전시품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전시품을 매개로 이야기를 만들어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품을 직접 관찰하고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전통 복식문화에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창의성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KB손해보험, 문화소외계층 아동에 문화체험 지원

문화소외계층 아동 지원 위한 2026 KB열린박물관 기금 전달식 개최. ⓒKB손해보험
문화소외계층 아동 지원 위한 2026 KB열린박물관 기금 전달식 개최.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KB열린박물관’ 사업을 이어간다.

KB손해보험은 한국박물관협회와 함께 지난 30일 경기도 파주 한향림도자미술관에서 ‘2026 KB열린박물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전시 관람과 함께 환경교육, 멸종위기 식물 세밀화 그리기 체험, 경제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체험에 환경 감수성 함양 교육을 연계해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KB금융공익재단 강사가 진행하는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KB열린박물관’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약 2만8000명의 아동이 이 사업을 통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올해도 전국 아동 22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열린박물관 사업은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들이 문화적 소양과 감수성을 키우고 건강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문화·교육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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