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비용 줄이는 현명한 방법
신생아 용품은 적은 수량으로 사세요
부모들이 사고 나서 후회하는 육아용품의 대부분은 '얼마 못 쓴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동생을 낳을 계획이 있는 경우는 그래도 좀 덜 아깝지만 몇 번 쓰다가 만 육아용품이 쌓여가기 시작하면 자신의 구매 기준에 대해 회의마저 든다. 한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한 물품을 다 사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현명한 소비 철학이 필요한 때다. 육아서적 '육아 플래너'(조 월트샤이어 저, 이고은 역, 육아발전소 펴냄, 2011)를 통해 육아용품을 구매하는 현명한 방법을 살펴보자.

◇ 많은 것은 필요 없다
처음에 너무 많이 사지 말자. 부모들을 유혹하는 유아용품이 많긴 하지만, 사실 아기들이 꼭 필요로 하는 물건은 기본적인 것들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잠자리와 기본적인 옷과 기저귀만 있으면 아기들은 잘 지낸다. 아기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최신 전자장치가 아니라 엄마다.
◇ 필수품은 여유 있게
항상 필요한 물건이나 아기가 특별히 좋아하는 물건은 하나 더 구입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두면 어떨까? 이동 서커스단처럼 물건을 잔뜩 싸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돈을 좀 들이는 편이 낫다.
◇ 신생아 용품은 적은 수량으로
아기는 계속 자라고, 그것도 빨리 자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의 물건을 너무 많이 사놓은 건 좋지 않다. 어떤 아기들은 신생아 사이즈 옷을 1~2주밖에 입지 못한다. 신생아용 기저귀를 2~3주 쓰다가 보면 사이즈를 바꿔줘야 하는 아이도 많다.
신생아 용품은 선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꼭 필요한 옷과 기저귀를 적은 수량을 구비하는 게 좋다.
◇ 육아용품을 나눠쓰자
몇 달 동안만 쓰는 물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구매하고 반반씩 돈을 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괜찮다. 공동육아용품클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위에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는 아기가 있으면 시도해 보자. 원래 비용의 반으로 두 배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갓난아기용 유모차나 아기바구니를 이런 식으로 사면 좋다.
◇ 쓰지 않으면 처분하자
더 이상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면 아이들이 자라서 필요가 없어진 물건들을 가차 없이 처분하자. 인터넷에 올려서 판매하거나 주말 벼룩시장을 이용하면 비용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다.
◇ 대여업체를 이용하자
아기용 그네, 해변에서 쓰는 햇빛가리개처럼 아주 잠시 사용할 물건이나 유모차나 유아 전동자동차처럼 비싸고 오래 쓰지 않는 물건들은 대여하는 방법을 고려해 본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지역별, 가격별로 대여업체를 찾아볼 수 있다.
◇ 중고시장에서 육아용품 구매하기
육아용품을 중고로 사라고 권하는 사람들도 많다. 중고라고 하지만 새것이나 다름없는 물건도 많을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물론이고 자선가게, 벼룩시장, 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을 잘 뒤져보자. 하지만 중고품을 구매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1. 물건의 질을 잘 따져 보자. 아기의 살갗이 닿을 부분을 미리 만져봐 거칠거나 날카로우면 사지말자. 접히는 부분과 회전하는 부분, 스프링 등은 아기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끼기 쉬우니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2. 작은 부속품이나 끈, 덮개 등이 빠짐없이 제대로 다 갖춰져 있고 느슨하지는 않은지 확인한다.
3. 조립을 해야 하는 물건이라면 설명서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자.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빠지는 건 신제품에도 가끔 있다.
4. 카시트처럼 아이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물건을 살 때는 모험을 하지 말자. 이런 물건은 새것으로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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