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간 개통 앞둔 서울둘레길 ‘함께 걸어요’
27일 박원순 시장과 함께 걷는 첫걸음 행사 열려 개통 전 5개 구간서 대상별로 체험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는 내년 전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서울둘레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013 함께 걷는 서울둘레길’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외사산을 연결하는 서울둘레길은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관악산, 대모·우면산, 안양천 등 3개 코스 총 57.5km가 개통됐다. 연말까지 봉산·앵봉산, 수락·불암산, 용마산, 북한산 등 4개 코스 총 64.3km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함께 걷는 서울둘레길’ 행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관악산 제1광장을 출발해 보덕사-삼성산 성지-호압사-석수역까지 약 7.3km(4시간 소요) 코스를 걷는 것으로 첫걸음을 뗀다.
당일 점심도시락은 참가자 각자가 준비하고 쓰레기도 되가져가는 방식으로 숲과 자연을 생각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함께 걷고자 하는 시민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당일 행사장으로 모이면 된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도 행사에 참가해 공모를 통해 사전 선발된 자원활동모임 ‘서울둘레길 유랑단’ 20명과 함께 관악산 제1광장에서 호압사까지 걸으며 산상(山上) 토크를 벌인다. 다양한 주제의 산상 토크를 통해 산길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둘레길 프로그램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후원으로 사회적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소외되는 시민들이 없는 서울 둘레길을 위해 5개 구간에서 각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저소득층 자녀, 배려여성, 자녀동반가족,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함께 걷는 서울둘레길은 ▲가족과 함께하는 둘레길(대모산/ 11월 3일, 10일, 17일) ▲엄마와 함께하는 둘레길(용마산, 시민의 숲/ 11월 1일, 9일) ▲역사·전통문화와 함께하는 둘레길(관악산/ 11월 16일, 17일) ▲친구와 함께하는 둘레길(봉산/ 10월 30일, 11월 6일, 13일) ▲환경과 함께하는 둘레길(북한산/ 11월 2일, 13일) 등이다.
시는 체험프로그램 일정이 모두 끝나면 각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고, 서울둘레길의 정체성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이용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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