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는 직장인들의 사무치는 후회 '스펙'
10명 중 4명 '이직 준비하며 스펙 때문에 후회'
‘평소 공부 좀 할걸’하는 후회가 학창시절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회사를 한 번 이상 옮겼던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465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이 넘는 응답자가 ‘이직을 준비하며 후회했다’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직을 준비하며 후회하는 점’(복수응답)으로는 전문지식이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자격조건)이 부족한 점’을 꼽은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할 때 주로 전문성과 성과 중심으로 채용 평가가 이뤄지나, 스펙으로 지원 자격을 두는 기업이 많은 점이 주요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잦은 이직으로 인한 ‘짧은 경력기간’(30.8%)과 직장생활을 하며 평소 ‘성과 정리가 미흡했던 점’(27.9%)이 후회됐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외에 회사 내외 동료들과의 친분 관계가 부족함을 후회하는 ‘인맥 관리 부족’(21.0%)을 후회했다는 직장인도 5명 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이직활동을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복수응답)에 대한 조사에서는 어학점수 향상이나 자격증 취득 등의 ‘스펙을 향상시키는 것이 어려웠다’는 직장인이 44.3%로 가장 많았다. 또 ‘좋은 조건의 채용기업을 찾는 것’(42.5%)과 ‘자기소개서나 경력기술서 등의 입사지원서 작성’(41.3%)이 어려웠다는 답변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요인 중에는 ‘근무여건, 환경’과 ‘연봉’ 에 대한 불만족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근무여건이나 환경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응답률 4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 인상이 안 됐다’(34.2%), ‘회사가 안정적이지 않았다’(27.3%), ‘상사, 동료와 맞지 않는다’(21.2%)는 등 답변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회사를 퇴사하고 재취업에 성공하기까지의 기간인 이직 공백기는 주로 1~3개월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공백 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개월 정도’ 걸렸다는 직장인이 2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개월 정도’(20.6%), ‘2개월 정도’(17.6%), ‘1주일 미만’(12.5%) 순으로 조사됐다.
‘이직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는가’(복수선택)에 대한 설문에는 ‘여행이나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답변이 응답률 4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무 전문성을 높였다’(26.6%), ‘국내 여행을 했다’(24.7%), ‘특기를 만들었다’(24.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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