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소아 비만 원인 된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벌레를 잡지만 일찍 잠자는 아이는 비만이 될 확률이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 대학교 연구팀이 8~11세의 아동 37명을 대상으로 잠자는 습관을 분석한 결과 일찍 잠자리에 들수록 체중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보도했다. 실험에 참가한 아동 37명 중 9명 이상은 과체중 혹은 비만인 상태였다.
매체는 아동 비만의 원인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운동부족뿐만이 아니며 수면 부족 역시 아동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첫째 주에는 평소대로 잠을 자게 했다. 이어 둘째 주에는 불규칙하게 아동의 수면 시간을 더 늘리거나 더 줄였다. 셋째 주에는 전주와 반대로 수면 시간을 조정했다.
실험결과 아이들의 수면 시간을 늘렸을 때 하루 평균 약 230g정도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샹텔 하트 템플대학교 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취학 연령 아동의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동 비만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면의 잠재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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