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음용지하수 안전성 확보 나선다
내년 상수도 미보급 지역 100가구 정수기 설치 후 검증
환경부가 코웨이와 손잡고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음용지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연방사성물질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연방사성물질의 저감효과를 평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 중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이 높게 검출된 지역을 선정해 소형 정수기 100대를 보급하고 그 저감효과를 평가하는 시범사업을 (주)코웨이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최근 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 일부 지역의 지하수에서 자연방사성물질이 높게 검출돼 지역주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코웨이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민·관 협력의 환경행정3.0 실현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이번 우라늄 및 라돈 저감장치 시범사업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코웨이는 지하수 중 우라늄을 걸러줄 수 있는 소형 정수기를 약 100가구에 무료로 설치하고, 국립환경과학원과 공동으로 정수기 성능평가와 검증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 코웨이는 정수기 설치 및 사후관리 (5년) 비용 (약 1억 7000만원)을 부담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정수기 성능 평가비용 (1년간 약 50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은 휘발성이 큰 라돈을 저감하기 위해 지하수의 사용량과 라돈의 농도를 고려한 맞춤형 공기주입장치(폭기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 저감장치의 성능과 경제성을 평가해 발표함으로써 저가의 맞춤형 저감장치가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저가형 저감시스템이 보급될 경우 음용 지하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수도 보급예산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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