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궁금증, 다른 부모는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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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되지 않은 아기에게 약 먹이기

자는 아기 깨워서 약 먹일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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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난 뒤 몇 개월 동안은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 덕분에 감염에 잘 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점차 다양한 감염증에 걸리게 되므로 아기도 약을 먹어야 할 때가 오게 마련이다. 돌이 지나지 않은 유아에게 약을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1세 아기는 모유만 먹든가, 혹은 이유식을 먹든가,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든가 하는 식으로 월령이나 아기의 성격에 따라 생활 리듬이 다르게 마련이다. 약을 먹일 때도 아기의 리듬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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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이나 식후 보다는 하루에 몇회를 먹이는지를 보고 그 간격을 알아둬야 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3번이라면 4시간 전후로, 2번이라면 8시간 전후의 간격을 두고 먹이는 것이다. 또 모유나 이유식을 먹인 뒤에는 배가 부르기 때문에 약을 싫어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아기가 배가 고플 때 먹이면 좋은 약인지 의사나 약사와 미리 상담해두자.

 

또 입이 마르면 어른도 물을 마시고 싶어하게 마련이므로 목욕하고 난 뒤나 자고 일어난 뒤 등, 아기가 수분을 섭취하고 싶어할 때는 시럽을 먹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맛이나 외형이다. 아기는 본능적으로 약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거부하는데, 이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럴 때는 물리적으로 약의 맛이나 외형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럽은 대개 감미료 등을 첨가하여 달게 만든 것이 많다. 시럽이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끓였다 식힌 물 등을 타서 맛을 희석시키는 방법도 있다. 아기가 약의 모양새를 싫어하는 경우는 외형을 바꾸거나 숨겨서 먹여야 한다. 아기도 학습하므로 약을 보는 것만으로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아기에게 약을 보이지 않도록 한다.

 

아기가 촉감을 거부하거나 약의 양의 많을 때는 다른 약이 없는지 의사와 상담한다. 하지만 약 중에는 가루약밖에 없거나 시럽밖에 없는 약도 있으므로 바꿀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요인이다. 아기가 약을 마실 때는 칭찬해주고 싫어할 때는 포기해 보아도 좋다. 아기가 말을 할 수 없더라도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또 부모 자신이 약을 먹이는데 불안을 느끼면 아기에게도 기분이 전해지게 되므로 그럴 때는 일시 후퇴해도 좋다. 또 어제는 마셨더라도 오늘은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억지로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가루약은 물을 조금 타서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 약을 뺨 안쪽이나 위턱 쪽에 발라서 먹이면 좋다. 한방울씩 끓였다 식힌 물을 섞여 적당한 점도를 찾아본다. 약국에서도 팔고 있는 스포이드나 젖병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유만 먹이고 있는지, 이유식을 하루에 몇 번 먹이고 있는지를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서 식사의 리듬을 파악하면 조언을 받기 쉬워진다. 또 당연한 일이지만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서까지 먹이는 등 아기의 생활 리듬을 깨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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