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아빠 위한 아이 약 먹이는 방법
놀이를 도입하면 보다 편해질 수 있어
부모라면 아기나 어린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먹으려 들지 않아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이에 따라, 또 관계없이 아이에게 쉽게 약을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약의 외형을 바꿔야 한다. 물리적으로 약의 맛을 바꾸거나 외형을 숨기는 것이 기본이다. 약의 맛을 싫어하는 경우 좋아하는 것과 섞어서 약의 맛을 바꿔보자. 개중에는 섞은 뒤의 맛에서 쓴 맛이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약의 외형에 거부감을 느낄 때는 외형을 바꾸거나 숨겨야 한다. 식품에 섞을 때도 색이 짙은 포도색이나 초콜릿 색 등을 선택하도록 하자.
약의 양이 많은 때는 다른 대체제는 없는지 의사와 상담한다. 가루약이나 시럽, 알약, 혹은 씹어 먹는 알약 등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살펴보도록 한다.
또는 아이가 약을 먹는 타이밍을 바꿔본다. 생각해보면 아이가 아플 때는 원래 약의 복용법을 지킬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아이의 생활리듬을 우선시해야 하므로 자고 있으면 무리하게 일으켜서까지 약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 또 약을 반드시 식전 혹은 식후에 먹여야만 하는지 의사에게 물어본다. 대개의 약은 시간을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지키지 않아도 될 때가 많다. 또 약을 먹는 시간 간격도 알아둬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아이가 약을 마실 수 없을 때는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일단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 본다. 예를 들어 목욕 전에 먹든가 아니면 후에 먹든가 하고 아이와 타협해보는 것이다. 또 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반복해서 설명하면 납득하는 아이도 있으므로 제대로 차분히 설명해준다.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 본인이 너무 초조해지면 일단 포기하고 물러나는 것도 좋다.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는 놀이를 도입하면 편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와 노는 중에 약을 먹는 것을 끼워 넣는 것이다. 또 아이가 약을 먹을 때 익숙했던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엄마가 항상 먹였다면 이번에는 아빠가, 혹은 항상 거실에서 먹였다면 아이 방에서 먹여보는 것이다. 아이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도 좋다. 아이에게 양치하듯 가볍게 '자! 약 먹자'하고 말을 걸어서 바로 먹여버리는 것이다.
생후 1세까지는 물리적인 맛이나 외형을 싫어하게 마련이다. 그럴 때는 맛이나 외형을 바꾸는 방법을 써 본다. 2~4세까지는 약이라면 무조건 싫다고 하는 시기이다. 이럴 때는 속여서 먹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5~6세는 맛의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다. 아이와 대화하는 쪽으로 풀어보도록 하자. 그 이상의 나이는 가루약이나 시럽의 양이 많다는 것에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종류의 약이 가능하다면 바꿔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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