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우리 아이들이 매일 먹는 친환경 급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2주년을 기념해 ‘행복한 밥상, 농장에서 학교까지’라는 주제로 「2013 서울친환경급식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 농장에서 학교까지’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축제는 서울의 친환경급식이 단순히 점심 한 끼의 의미를 넘어 생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건강하고(Good) 공정하며(Fair),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하면서(Sustainable)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Communicate) 만나는 시민참여 중심으로 마련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120여 개(작년 60여 개)의 부스와 300여 명(작년 150여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영양사, 친환경농업인이 참석해 작년에 비해 2배 더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체험 부스로는 ▲얼굴이 보이는 안전안심 서울급식 ▲급식홍보관 ▲친환경 학교급식 ‘맛’ 워크숍 ▲푸드테라피 ▲슬로푸드 미각터널 ▲식생활 교육 ▲친환경급식 맛보기 ▲유기농 김장담그기 ▲유기농 힐링카페 ▲친환경 직거래 장터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유기농 배추 5톤으로 김장을 담가 서울시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도 열리고, 유기농 힐링카페와 친환경 직거래 장터도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며 “친환경 급식에 대해 궁금한 일반인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