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11개월 아기를 위한 이유식 레시피
먹일 수 있는 고기가 늘어나는 시기
육수나 메뉴는 월령에 맞는 재료라면 대용가능하다. 당근은 깍둑썰기로 잘라서 쓰고, 다 사용하면 녹두나 아스파라거스로 해 보거나, 야채 스프나 육수의 재료를 바꿔 보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아이의 식사의 경험을 넓혀주도록 한다.
일일 섭취 영양분의 절반 이상을 이유식에 의지하게 되는 시기이므로 영양의 균형이 중요하다. 단 이유식을 준비했어도 싫어해서 먹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시일을 두고 다시 도전하면 의외로 먹게 되는 일이 있다. 급할 때는 어른이 먹는 음식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재료를 덜어 주거나 베이비 푸드 등을 사서 이용할 수도 있다.
이유식 초기에 쌀로 죽을 만들 때는 쌀량의 10배의 물을 넣고 시작했었다. 이번에는 5배 정도의 물을 넣고 끓이고 밥알갱이를 으깨서 3큰술씩 냉동보관한다. 초기와 비교하면 덜어 보관하는 양도 3배로 늘어난 셈이다.
야채를 데쳐서 보관해보자. 무나 무의 잎, 당근, 시금치 등을 부드럽게 데치거나 쪄서 3~5mm 정도로 자른다. 1~2큰술 정도씩 덜어 냉동보관한다.
먹을 수 있는 고기도 점차 늘어난다.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붉은 부위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삶아서 잘게 다진 다음 냉동 보관한다. 지퍼백 등에 평평하게 넣어 얼린 뒤 1큰술씩 젓가락으로 잘라내 사용하면 편리하다. 물론 1큰술씩 따로 덜어 사용해도 좋다. 미트 소스나 고기경단, 소보로를 만들어 냉동해도 편리하다.
대구나 연어, 참치, 고등어와 같은 어류, 혹은 가리비 등의 조개류 등을 삶거나 쪄서 뼈를 발라내고 살을 으깨서 1~2큰술씩 냉동보관한다. 마찬가지로 닭고기 등도 가슴살 부위를 육수에 넣어 삶아서 으깬 뒤 1~2큰술씩 나눠 담아 냉동보관한다. 애초에 저며진 형태의 고기도 육수에 넣고 끓여도 된다.
화이트 소스를 1회분씩 적당량을 냉동보관한다. 역시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덜어 쓸 때 편리하다. 화이트 소스는 밀가루에다 버터나 식용유를 넣어 볶고 우유를 넣어 만들면 된다.
당근이나 양배추, 무, 양파 등을 4~5cm로 크게 썰고 잠길듯 말듯하게 물을 넣고 다시마를 추가해서 끓여 식힌 뒤 냉동보관한다. 야채 스프인 셈이다. 그 외에도 가다랭어포나 다시마, 멸치 등을 자유롭게 조합해서 육수를 만들어 얼려두면 좋다. 양은 마찬가지로 1큰술씩이다.
얼린 것은 사용할 때 1회분씩 꺼내 전자렌지로 데우면 되는데 모델에 따라 해동, 가열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상태를 보면서 조정해야 한다. 대략 전자 레인지 600W 기준으로 예를 들어 다진 야채 1큰술은 20~30초 정도 가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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