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니가 돋을 때부터 충치 예방해야
영구치에도 영향 줄 수 있으니 신경써야
생후 6개월 이상이 되지 않으면 아기의 이는 나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잇몸 속에서는 임신 6주째부터 치아가 자라고 있다. 엄마가 섭취하는 영양소가 뱃속 아기의 치아를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므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사 때는 잘 씹어서 영양의 균형이 좋은 음식을 먹도록 하자. 스트레스에도 잘 대처해야 한다. 산모 본인도 미리 충치를 예방하고 충치균의 양을 치과에서 검사해서 감소시켜주어야 한다.
아기의 이는 미완성인 상태로 나오게 된다. 완성되기 전에 돋아나와 입안에서 성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특히 젖니의 에나멜은 얇은데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매우 취약한 조직이다. 영구치에 비해 에나멜 층이 얇고 반면 전체 치아 크기에 비해 속의 신경이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큰 편인 것. 충치가 되기 어려운 튼튼한 치아가 되도록 초기부터 관리해주어야 한다.
유치는 타액에 포함된 미네랄을 갖고 와서 점점 더 튼튼해진다. 치아 표면에 얼룩이 있으면 이것을 방해하므로 양치가 중요한 것이다. 이를 더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불소와 자일리톨이다. 불소는 법랑질을 강하게 하고 자일리톨은 충치균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유치의 건강은 영구치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젖니의 수는 20개인데 비해 영구치의 수는 28개이다. 예쁜 치열을 위해서는 턱뼈가 충분히 발달해야 한다. 또 임신 4개월부터는 젖니, 생후 3개월부터는 영구치의 석회화가 시작되어 에나멜이 만들어진다. 임신 14주째가 되면 영구치의 싹도 나타나게 되어 젖니의 안쪽에서 같이 자라는 것이다. 후에 영구치가 날 때는 젖니의 뿌리를 이정표삼아 나오게 된다.
나중에 영구치로 갈면 된다고 젖니의 충치를 내버려두면 안 된다. 젖니의 뿌리를 향해 영구치가 나오다가 젖니를 이물질로 인식해서 다르게 나오려 하거나, 주위의 영구치가 기울어져 치열이나 교합 등의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젖니에 충치가 많은 아이는 잘 씹을 수 없기 때문에 턱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는다. 당연히 영구치의 치열도 나빠져서 양치하기도 좋지 않다. 결과적으로 영구치도 충치에 걸리기 쉬우므로 젖니 때부터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완전히 이가 나지 않았을 때부터 양치질을 해야 한다. 하루에 한번 아이가 양치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서 부드럽게 천천히 닦아 준다. 한밤 중에 아기가 울어서 빈 젖병을 물려주어야 잠을 자고 할 때, 치아의 형성이 제대로 될지 걱정될 수도 있지만 무리하게 그만두지 않아도 서서히 아기가 그만두게 되므로 그대로 모습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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