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이옷 공유사업 본격 추진
공유기업-자치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MOU 체결
금세 자라나는 아이들의 작아진 옷을 어린이집을 통해 이웃과 공유하는 채널이 생긴다.
서울시는 시가 지정한 아이옷 공유기업인 ㈜키플과 구로·성북구,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손잡고 정기적으로 온라인상에서 아이옷을 공유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치구 관내 어린이집에서 출발해 서울 전역, 나아가 전국으로 공유 대상이 확대된다면 경제적?환경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서울시는 우선 성북구와 구로구 2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아이 옷 공유사업을 본격 추진해 부모들이 자녀들이 다니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유기업을 통해 작아진 아이 옷을 다른 사람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성북구청과 구로구청, 자치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 ㈜키플 간 아이 옷 공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통해 각 자치구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이옷 공유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각 어린이집에서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유기업에서는 온라인으로 아이옷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및 제반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공립어린이집에서는 정기적(분기 또는 반기별)으로 작아진 아이 옷 수거일을 정해 미리 공유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은 비닐 가방과 함께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면 정해진 날짜에 작아진 옷을 담아오는 방식으로 손쉽게 아이옷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공유기업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방문해 일시에 옷을 수거해 개별 부모별로 옷의 가격?품질을 평가해 판매가의 7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부모들은 적립된 포인트로 공유기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른 부모들(전국 단위)이 공유한 아이 옷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50% 까지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지불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 옷을 개별적으로 택배로 보내야 하는 불편함도 줄이고, 포인트 적립을 통한 구매방식으로 원하는 옷만 골라 받을 수 있어 아이 옷 공유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개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후, 아이 옷 공유사업을 전 자치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공유(Share)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 옷 공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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