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소변을 참지 않게 하는 6가지 방법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고 방광을 완전히 비우도록 해야
아이가 평상시 몸을 비비 꼬거나 사타구니를 움켜진다면 만성적으로 소변을 참는 경우일 것이다. 만성적으로 소변을 참는 아이들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기 때문에 제 때 화장실에 도착하지 못하고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소변이 마렵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느닷없이 옷에 실수를 한다. 5세 어린이의 약 10%, 10세 어린이의 약 5%, 18세 청소년의 약 1%가 이런 절박요실금 증상을 호소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아이의 방광은 점점 힘이 세지고 민감해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을 밀어내며, 괄약근이 이를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아이는 아이대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원만한 생활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빨리 증상이 개선되도록 해줘야 한다. ‘우리 아이 야뇨증과 변비 거뜬히 이겨내기(스티브 호지스·수잔 슐로스버그 지음,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옮김, 꿈꿀자유)’가 제시하는 ‘아이가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하는 6가지 방법’을 참조해 아이의 건강한 배뇨습관을 만들어주자.

◇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킨다
하루 종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방광을 채웠다 비우는 일을 반복하게 한다. 적절한 간격으로 수분을 섭취해 방광이 너무 빨리 채워지거나 장시간 비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방광은 채우고 비우는 주기가 규칙적으로 반복될 때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수분섭취는 물이 가장 좋으며 카페인 음료는 방광을 자극해 더욱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학교나 놀이터에 갈 때 물통을 챙길 수 있도록 직접 아이 마음에 드는 물통을 고르게 하자.
◇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게 한다
바지에 실수를 하는 게 아무렇지 않은 아이라면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라고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변보는 시간을 정해주고 따르도록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났을 때 화장실에 가고 그 사이에는 두 시간에 한 번씩 소변을 보게 하면 좋다. 시간에 맞춰 알람이 울리거나 진동하는 어린이용 시계를 사용하면 부모가 곁에 없어도 일정에 따라 화장실에 갈 수 있다.
만약 학원에 가는 등 다른 일정으로 시간에 맞춰 소변보기가 어렵다면 외출 전, 간식 먹기 전, 점심 먹기 전, 낮잠 잔 후에는 반드시 화장실에 가도록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급해지기 전에 소변을 보는 것이다.
방광이 매우 과민해서 두 시간도 되기 전에 소변을 봐야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소아비뇨기과 전문의를 만나 방광 이완제를 처방 받아야 한다.
◇ 소변보는 동안 편안하게 해준다
소변을 참는 아이는 변비를 앓는 경우가 많다. 변비가 있는 아이는 대변을 볼 때 힘을 주는데, 익숙해진 나머지 소변도 힘을 주어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는 것에 길들어져 소변볼 때 요도 괄약근을 이완시키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괄약근을 긴장시킨 상태로 힘을 주어 소변을 보면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는다.
아이가 소변볼 때 힘을 준다면 천천히 깊게 숨을 쉬면서 배를 부드럽게 해보라고 권한다.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면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보다 느긋하게 소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남자 아이들도 변기에 앉는 것이 좋다. 변기에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아이는 발판을 사용해 안정된 자세를 유지시켜준다.
◇ 방광을 완전히 비우도록 격려한다
급박하게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가실 때까지만 소변을 보는 아이들이 많은데,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않으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실수하거나 심지어 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방광을 완전히 비울 수 있도록 한 번 소변볼 때 5분 정도 화장실에 머물도록 권하는 게 좋다.
◇ 소변 볼 시간을 알려 준다
남자 아이가 고추를 움켜잡고 있거나 여자 아이가 양 다리를 꼭 붙이고 몸을 비비 꼬고 있으면 “이제 화장실에 가자”고 말해준다. 그래도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화장실에 다녀오면 간식이나, 놀이 등의 작은 보상을 해준다고 약속해,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한다.
◇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변기에 5분을 앉아 있으면서 소변은 한 방울도 보지 않고 전혀 소변이 마렵지 않다고 우기는 아이들이 있는데, 옷을 입혀 놓으면 조금 있다가 옷에 실수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화를 내면 안 된다. 아이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증상을 개선해주기 위한 큰 틀을 마련하고 일관성 있게 따라주며 기다려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