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치아 관리,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젖니 관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금물
젖니가 전부 나고 나면 충치뿐만 아니라 아랫니와 윗니의 교합이나 치열 등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어차피 영구치가 다시 날 것이니까 방치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아이가 이가 나고 다시 영구치로 갈 때 즈음 들 수 있는 각종 의문들에 대해 알아보자.
간혹 아랫니와 윗니가 개수가 다르게 나거나, 한쪽에 2개가 붙어서 자라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윗니는 8개가 났는데 아랫니는 7개가 나는 식이다. 이는 치아가 융합 또는 유착된 것으로 영구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좋다.
반면 개수가 다른데 아랫니와 윗니의 교합이 반대일 때는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장기적인 치료를 요할 때도 있다. 치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이가 뭔가 먹고 있을 때 물고 있지 않은 쪽의 이로 이를 갈거나 할 때가 있다. 이는 뺨의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이다. 힘을 넣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이를 갈게 되는 것이다.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낫게 된다.
반면 평상시 이를 가는 것은 아이가 성장하고 사회성이 생기게 됨에 따라 생기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성장을 좀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한다. 이를 가는 것이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걱정할 수도 있는데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아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아이가 넘어져 앞니의 잇몸에서 출혈이 생기고, 그 뒤 검게 변색되거나 하면 영구치에 영향이 있을까? 아이의 연령상으로는 치아가 재생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금 상태를 지켜보기로 하자. 일단은 소아 치과에서 방사선 사진으로 다친 곳을 확인하고 영구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영구치가 올라오고 나서 확인하도록 한다.
앞니 끝이 조금 깨져 있다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조금뿐이라면 특별한 문제는 없다. 딱히 뾰족해져서 아파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경과를 지켜보자.
아이의 아래턱이 작으면 이가 고른 치열로 날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하고 입을 벌리게 해도 아래 앞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아래턱은 위턱보다 늦게 성장하고 신장의 발달에 따라 같이 커지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아이가 치과 의사를 싫어하면 부모 입장에서는 곤란하다. 한번 공포를 느낀 기억을 제거하기는 힘이 든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치과 의사 놀이 등으로 같이 놀아주면서 아이의 거부감을 줄여주면서, 소아 치과 전문의와 방법을 상담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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