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보육, 머리 맞대고 해법 찾는다
육아와 보육, 머리 맞대고 해법 찾는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12.0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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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 '관심 집중' 첫 육아기업인 포럼…좋은 어린이집 토론회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아이 낳는 사람은 적은데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육아와 보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많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야말로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임을 정부와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물로 정부에서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기업에서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성숙한 육아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부모뿐 아니라 기업,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

 

하지만 육아 선진국들처럼 되기엔 아직도 넘어서야 할 벽들이 너무나 많다.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에선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이 같은 고민에 대한 해답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2014 보육 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http://edu.ibabynews.com)에서 찾을 수 있다.

 

‘2014 보육 현장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는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이재인)과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전람(대표 조민제)이 주관하는 행사로 보건복지부와 뉴시스, LG전자,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등이 이번 컨퍼런스를 공식 후원, 성공적인 개최를 돕는다.

 

이날 열리는 컨퍼런스는 기업인과 보육인, 아이 부모가 함께할 수 있도록 ▲1부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 ▲2부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 ▲3부 ‘부모의 작은 습관이 영재를 만든다’ 맘스클래스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2014 보육 현장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http://edu.ibabynews.com)는 육아·보육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베이비뉴스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2014 보육 현장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http://edu.ibabynews.com)는 육아·보육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베이비뉴스

 

◇ 육아기업인 포럼 최초로 개최

 

12일 오전 1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진행되는 1부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에서는 현재 당면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육아관련 기업이 어떠한 역할을 도맡아야 하는지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주제로 포럼이 열리고 있지만, 육아기업인만을 위한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박근혜 정부 저출산·보육정책 방향과 기업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육아기업 캠페인 추진방안 ▲육아정책 발전을 위한 육아기업들의 역할 모색 ▲육아기업간의 상생 협력방안 모색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해 '기업이 알아야 할 저출산·보육정책 흐름'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나면 박진재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직장어린이집의 과제'라는 명제를 들고 사례발표에 나선다. 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끼리 문답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돼 있다.

 

포럼은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기업의 CEO, 임원 및 마케팅 및 홍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베이비뉴스 홈페이지에 마련된 컨퍼런스 참가 안내 페이지(http://edu.ibabynews.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자료집, 기념품 증정.

 

◇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되기 위해선

 

2부에서는 최근 보육인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좋은 어린이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평가인증제도',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올 한해 쟁점으로 떠올랐던 보육현안을 총정리하고, 내년에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부에선 '평가인증제도 개선 방안'(제경숙 경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에 대해 발표하고, '보육교직원 역량강화와 처우개선 방안'(김명순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을 발표한다. 이어 이미정 여주대 보육학과 교수, 김경구 전국공공형어린이집협의회 회장, 엄향숙 꿈나무어린이집 교사 등이 지정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2부에서는 좋은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한 좀 더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완정 인하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와 황옥경 서울신학대 보육학과 교수가 '보육 전달체계의 강화', '어린이집 운영에서의 공공성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는다. 

 

이어서 최명희 전국시군구보육정보센터협의회 회장, 박미향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부위원장,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 의견을 전달할 곽정욱 씨가 토론자로 나서 각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보육계 종사자와 관련 공무원, 관련 기업인, 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진행된다. 참가비 무료. 

 

◇ 아이 키우는 부모를 위한 육아강좌 마련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12일 오전 1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열리는 맘스클래스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도 관전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이날 맘스클래스에서는 영재들의 오후학교 대표를 맡고 있는 임서영 우리아이교육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부모의 작은 습관이 영재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임 소장은 유치원 원장부터 종로엠스쿨 부사장 등 요직을 거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만나면서 얻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1000회 이상 부모교육 강연을 한 베테랑 교육자다. 이번 맘스클래스에서 이러한 경험을 십분 발휘해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꼭 숙지해야 할 교육법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3~7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맘스클래스 참가 신청은 베이비뉴스 홈페이지 내 맘스클래스(http://momsclass.ibabynews.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맘스클래스 참석자 전원에게는 7종 이상의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참가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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