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동원산부인과, 북한 아동 돕기로 분만철학 실천
전 직원이 정기적으로 모아 성금 마련
탄생하는 아기의 인권을 존중하는 '르봐이예 분만'을 통해 아기를 배려하는 분만 철학을 실천해오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원산부인과가 북한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동원산부인과(대표원장 김상현)는 그동안 전 직원의 월급여액의 일정부분을 정기적으로 모아뒀던 모금액 300만 원을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다고 11일 밝혔다.
김상현 원장은 “북한 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국내에 북한의 참상을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호소해 온 두레공동체 구영욱 선교사와의 인연으로 북한의 실상에 관심을 갖게 돼 직원과 주변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북한 어린이의 월동준비를 위해 사용된다. 혹한의 겨울나기는 북한 어린이에게는 생사를 넘나드는 겨울나기가 될 수 있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
김 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북한 어린이에게 일시적으로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관심”이라며 “좀 더 많은 분들이 북한의 현실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돕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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